나의 플레이스트에 있던 노래에 그림이 더해지면 어떤 기분일까?노래하는 시인 루시드폴님의 <문수의 비밀>이 김동수 작가님의 그림을 만났다. 내가 집에 없을 때 그 아이는 뭘하고 있을까?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TV도 보고 메신저도 한다.못 믿겠지만 한글도 읽을 수 있다. 반려견 문수의 비밀이다🍁 즐거운 상상으로 가득한 그림 구석구석을 따라가다 보면 문수가 첫사랑 아빠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짐작할 수 있다.🍁 그림책으로 다시 쓰며 말한다.당신이 잠들거나 친구들과 노느라 혼자 있게 되는 시간 당신의 문수는 뭘 하며 하루를 보낼까요?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세요 .우리 집 문수와 다르지 않을 거에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노래를 불러요. 나의 큰 우주 하나뿐인 사랑스런 애인 🎶흘려듣다 따라하는 일곱 살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딸의 고백으로 착각하고 싶어진다. 아이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수수케끼 같았던 문수의 속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고 한다.역시 상상력 분야에 장애인이신 두 작가님들 덕분에 이야기가 보였나 보다 .엄마가 노랫말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유다.사랑할 수밖에 없다.#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