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도 당당하게 빚 많아도 떳떳하게 - 갈수록 가난해지는 99%의 빈곤 탈출 경제학
김철수 지음 / 밥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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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라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은 기간이었다. 이 도서를 읽기에 2주는 짧았다. 이유는 이 도서는 그저 자신의 이야기만 펼쳐놓은 개발서같은 도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도서라기보다는 전공서적같은 느낌이 훨씬 더 강했다. 나는 경제학과를 다니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딱 경제학과 전공도서라고 말은 하지 못할테지만, 내 느낌상으론 정말 경제학도서같았다.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책장을 넘기다보니, 읽는데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렇지만, 이 책 자체가 참 마음에 들었던 점은, 어렵지않게 풀어가며 설명이 되어있다는 점.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돈에 대해 현재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점말 설명한 것도 아니고, 돈의 기원부터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도 참 마음에 들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중간중간에는 앞부분에 설명한 내용에 맞는 명언들도 들어있어서 꽤나 유용했다.

 

  화폐와 노동, 토지 등등 많은 부분에 대해서, 많은 관점으로 이야기해주는 도서이다. 이쪽으로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에서 보는 재테크나 짧은 지식이 아닌, 깊은 역사부터 짚어나갈 수 있게, 탄탄한 기초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도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이 도서를 한번 읽고 덮진 않을꺼라 생각된다. 한번에 훅- 빠르게 훓고 지나가기보다는 이번엔 차근차근 하나하나 곱씹어보며 넘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경제에 조금은 관심이 있었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쉬운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은근한 호기심이 생기고 어떤 이야기가 더 나올지 궁금해지곤 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번에 읽은 것은 급하게 훅- 읽었기에 내용을 환벽하게 알지는 못할것이다. 그렇기에 두번째 읽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기대가 된다. 놓친 부분이 있을테니, 그 내용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그저 인터넷으로만, 혹은 재테크나 통장정리 정도로만 경제에 대해 공부했던 분들이나 혹은 경제에 대해 관심이 가서 경제가 궁금하신 분들! 한번씩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정말 현실적으로 당장 쓰임새 있는 것만을 바란다면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책은 기초를 다잡아주는 그런 느낌의 도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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