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 - 강철 멘탈을 가진 사람은 절대 하지 않는 13가지
에이미 모린 지음, 유혜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강한 멘탈,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싶으나 현재 매우 약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알려준다. 내가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있고 그러한 행동은 어떤 면에서 나쁘며 부정적이다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부분을 어떤식으로 고치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은 멘탈, 그러니까 정신이 약한 사람은 나 자신을 진정 나 자신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슬픈 일이 생긴다면 그저 내게 슬픈일이다 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저 사람보다는 내가 불행해라는 식의 생각을 꼭 한번은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를 평가하는 것도 나 자신에게 내준 숙제를 다 하고 그 자체를 뿌듯해하며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하고 상대가 내려준 상과 칭찬에 대해서만 나 자신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나 자신은 나 자신이라는 의미의 말들을 한다. 남에 휩쓸리지 말고, 다른 사람의 삶을 살지말라고 계속해서 말한다. 지금이야 나도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정말 이 책에서 말하는 정신이 약한 사람과 다름없었다. 남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필요이상으로 받아주기도 하며 남이 말하는 것에 대해 거절 자체를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주 심한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때에 이 책을 봤더라면 조금 덜 힘들고 그리고 조금 빠르게 강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책을 읽어서 강해졌다기 보다는 이런 저런 일을 겪고 친구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들으며 천천히 변해갔기 때문이다. 지금도 완벽하게 이 책에서 말하는 강철 멘탈은 아니다. 허나 예전에 비하면 어른이 되서인지 많이 강해졌다.

  예전의 나처럼 남에게 많이 휘둘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이 주변을 둘러보면 참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내 생각대로 추천은 불가할 것이다. 아무래도 예전의 내가 되어 생각한다해도 그 시점에 남이 나에게 강해지는 책에 대해 건낸다면 나도 모르게 열등감과 같은 감정들이 불쑥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파트마다 솔루션이 있다. 솔루션에는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나열되어있다. 하나하나씩 체화시켜가면 아무래도 더 강해지지않을까 싶다. 조금 더 강해지고 나 자신을 나 자신 자체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 솔루션들을 수행해가면서 천천히 더 힘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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