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부자 수업
배장훈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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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재테크 입문서처럼 한 번쯤 읽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그 책은 일본서적이다보니 한국 독자가 읽기에는 약간 동떨어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반면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는 제목부터 한국 느낌이 물씬이고, 실제 사례와 대화들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만한 상황이라서 더욱 공감하기 쉬웠습니다.

게다가 ‘장인어른’께 상속받기라니.ㅎㅎㅎ

지인분께 말씀드리니,

“그런 장인어른 찾는 것부터가 어렵겠다~

일단 100억 갖고계신 장인어른부터 찾아봐야겠네-”

하시더군요 ㅎㅎㅎ



▶ 불편해야 제대로 선 것이다.


"

“장훈아, 자세가 불편해?”

“아뇨, 딱히 불편하진 않은데요.”

“그럼 잘못된거야. 자세가 불편해야 제대로 선 거야”

“아!”

“부자가 되는 길도 똑같아.

불편하게 살아야 부자가 될 수 있어.”

"

P.59 ,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중



이 구절은 책 속에서 마음을 흔든 구절 중 하나 입니다.

우리가 흔히 ‘편안한 삶’만을 꿈꾸지만,

불편을 감수하고 작은 습관을 바꿀 때 진짜 변화가 온다는 것은 사실상 당연한 사실이죠. 다이어트도, 공부도, 저축도 결국은 ‘불편함’을 견뎌야 결과가 나오니까요. 그 단순한 진리를 자꾸 잊곤 했는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구절을 읽은 후로는 간혹 ‘내가 불편해야 돈을 아끼는거고, 그래야 부자가 되는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조금이라도 아끼게 되는 며칠이었답니다 =)




▶ 가난한 사람들의 진심어린 말

사실은 거짓인, 마음만 담긴 말…


"

나의 가난한 아빠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알아서 할게. 걱정하지 마.”

그러나 어떻게든, 알아서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뒷수습은 아내의, 자식의 몫이었다.

"

P.87,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中




해당 부분은 마음이 씁쓸하면서도 깊은 공감됐습니다.

이 말, 사실은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 너무 흔히 들었던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게든” 되지 않았죠.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린 시절 부모님의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듣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준비 없는 삶이 얼마나 힘든 결과를 가져오는지 몸소 겪었다고 나옵니다. 저자는 그 부분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약속을 지키려면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교훈을 줍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너무 당연하게 넘어갔던 어른들의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이며, 얼마나 계획과 희생이 필요한 말인지 처음 느끼게 되어 굉장히 크게 다가왔습니다.

자그마한 약속이라도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작은 말이라도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생각하며 말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말의 무게를 아는 것이 부자가 되는 작은 발걸음이라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되었죠.





▶ 나의 삶에 비춰본 책의 의미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버지가 부자는 아니지만, 나도 언젠가 짝꿍과 이런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라는 소망이 들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기술이나 투자 지식 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제게 꽤나 의미가 있었거든요.

이 책은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부자가 되는 생각법과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해주는 책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100억’, ‘상속받기’라는 자극적인 제목 때문에 관심이 갔으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같은 책인가? 하는 생각, ‘김부장 이야기’와 같은 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책 자체도 꽤나 작고 가볍게 쓰여져있어서,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지만, 읽고 나서는 ‘부자 되기 위한 태도’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는 책이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책이 아쉽게 느껴졌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 책을 가볍게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부자인 장인어른이나 부자인 시부모님은 안계시더라도, 이 책을 통해 그들의 태도는 배울 수 있을테니까요 =)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1. ‘부자아빠 가난한아빠’가 조금 멀게 느껴졌던 분

2. 단순한 투자서가 아닌, 삶의 태도와 습관까지 배우고 싶었던 분

3. 이제 막 재테크에 입문해서 쉽게 읽히는 재테크 책을 찾고 계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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