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 - 당당하게 돈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금융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김호균.도현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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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흥미롭게도 20대에 돈을 다루는 자세가

30대 이후 자산 차이를 만든다

분석도 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대에는

서로 자산이 비슷했던 친구들도

30대에 접어들면

저축 습관에 따라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P.17, [모르면 호구되는 금융상식] 中


처음엔 제목이 좀 자극적이라고 느꼈다.

‘호구’라니, 재테크 관련 서적에서 이 단어를 보고 있자니, 어쩐지 이었다.

나처럼 재테크에 어느 정도 발을 담근 사람이라면 '그래도 이 정도는 안다' 싶은 마음이 먼저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며 금세 깨달았다. 이 책이 말하는 '호구'는 단지 무지한 초보자만을 뜻하진 않는다는 걸.

나는 지금 ETF와 채권 위주의 투자를 하고 있고, 개별주는 아직 시도하지 않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경제 기사도 자주 보고, 금리나 환율 흐름 같은 것도 곧잘 챙긴다.

부동산 투자 공부도 따로 병행하고 있는 중이고. 그러니까 나는 ‘초보’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가장 좋았던 건, 이 책이 단순한 ‘정보 나열’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왜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떨어질까?” 같은 질문을 단순히 ‘그렇다’고 넘기지 않고,

도 쉬운 언어로 풀어준다.

심지어 빠짐없이 담아두었다.

전쟁 하나가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물가와 금리, 주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말이 통하는 언어’로 설명해주니까, 이 들었다.



책에서는 이런 말도 한다.

이 문장이 나에게 묘하게 오래 남았다.

단순히 수입을 늘리는 게 아니라, 지금의 구조를 바꾸려면 알아야 할 게 정말 많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이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

많은 사람들이 '그게 뭐 중요한가?' 하고 넘기지만, 이 책은 신용점수가 우리의 미래 대출 이자율, 주거 계획, 심지어 보험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기 쉽게 짚어준다.




물론 이 책은 분명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마냥 얕기만 한 건 아니다.

기초 개념을 다루면서도 그 원리를 이해시키려는 구조 덕분에,

실제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재테크에 관심은 있지만 도 하고 있다.

이 책은 결국 ‘지키는 금융’을 이야기한다.

돈을 벌기 전에, 구조를 이해하고 실수를 피하는 법을 배운다.

모르면 진짜 호구되는 게 아니라, 모르면 지키지 못한다는 걸 알려주는 책.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펼쳤고, 다시 몇 장을 접어 두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SNS로만 재테크를 접하고 있는 20~30대

2. 가벼운 재테크는 아는데, 다른 기본기가 불안한 분

3. 재테크에 이제 막 눈을 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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