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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식스 해빗 - 재능과 환경을 이기는 초격차 인생 습관
브렌든 버처드 지음, 김원호 옮김 / 월요일의꿈 / 2024년 8월
평점 :
우리가 열정을 보인다면 사람들은 이해해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강박관념을 보인다면
사람들은 우리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차이가 있다.
P.82 , [그레이트 식스 해빗] 중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습관 여섯가지를 제시하는 책이다.
이 여섯가지의 핵심 습관을 통해 개인이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키고, 궁극적으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그레이트 식스 해빗 (개인 능력 향상 습관)>
1. 명료함 (clarity) :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그린다
2. 활력 (energy) : 건강한 활력 상태를 유지한다
3. 필요성 (necessity) : 강력한 당위성을 찾는다
4. 생산성 (productivity) : 중요한 일의 생산성을 높인다
5. 영향력 (influence)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향력을 키운다
6. 용기 (courage) : 의지적 용기를 보인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명료함'이다.
책 서두에서도 책을 집었다면 '명료함' 이라는 습관을 이야기하는 챕터까지는 꼭 읽고 필요한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적어 놓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깊이 고민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대다수일 것이다.
나름대로 깊이 고민한다? 그럼에도 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가?
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 이 책에서는 '하이퍼포머들은 대부분 그들의 이상을 명확하게 알고, 본인의 장점과 단점까지도 명확히 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어쩌면 하이퍼포머의 성햐을 띈 사람일수도 있겠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주저하는 이유는 딱 하나. "명료함"이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아서이다.
명료함이란, '앞으로 내가 원하는 모습이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 이다,
그렇기에, 사실상 '명료함'을 정의해놓는다면, 나아갈 길을 찾는 것은 명료함 찾는 것에 비해 배 이상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과정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책에서는 '필요성' 또한 강하게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필요성은, 앞서말한 6가지 습관 중 '당위성'에 관한 것이다.
하이퍼포머들에게 '필요성' 즉, '당위성'은 무엇보다 필요한 요소이다.
나 역시 어떠한 목표에 있어서 당위성이 느껴진다고 여겨지면, 열정으로 끝나기보다 강박관념으로 보일 정도로 파고들기도 한다.
이런 당위성이 나에게 그리고 하이퍼포머들에게 동기부여하는 강력한 원동력이고 이런 관점에서 어쩌면 내가 '하이퍼포머 성향'을 지닌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앞서 말한 여섯가지 습관 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부분이 저자의 '우월감'에 대한 경고 이다.
높은 목표를 향해 효율적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우월감은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잘하는 사람이 아닌, '재수 없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외면을 하게 되고 외딴섬에 갖힐 수 있게 된다는 것. 그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지라도, 이로 인해 나의 영향력이 제로가 된다면 말이 달라질테니까...
그레이트 식스 해빗은 단순한 자기계발서 느낌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이틀만에 후루룩 읽었는데, 빠르게 읽은 것에 비해 밑줄을 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어쩌면, 한 번 읽어서는 다 흡수하지 못할 책임에도, 저자의 글솜씨에 물 흐르듯 읽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식스해빗 중 첫번째인 '명료함', 나의 목표를 다시 한 번 명확하게 하는 시간을 길고 깊게 가져봐야겠다.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