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좋아하는 아이가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은 장품쌤의 "과학풍딱지 1권"
완전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초등 과학부터 중등 과학까지
교과서 연계를 통해 과학 용어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 과학 만화책 같아요!
글만 가득한 책이라면
용어까지 복잡하고 어려워 손이 안 갈텐데
이 책은 그림으로 더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등장인물은 장풍쌤,
아재 개그를 좋아하는 극강 텐션의
과학쌤이랍니다.
저희 집에도 아재 개그를 매일 해대는
아빠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장풍쌤 엄청 좋아했어요!
그리고 자칭 인싸인 초4
딱지 대장 정상,
호기심 때문에 가끔 사고를 치지만
과학 탐험 의욕 과다인 나연,
후각이 발달해 음식과 관련된 과학을
좋아하는 별,
나연이 이모 단비,
정성이 동생 하이,
스퀴스 에너지에 이끌려 지구에 오게 된 일렉풍,
풍별의 에너지 물질이지만
지구에서는 그냥 돌멩이 딱지 스퀴스!
캐릭터마다 개성 강한 등장 인물도
책의 재미를 더해주네요. ^^
이야기 속 흐름을 통해 자연스레 등장하는
과학 용어를 이해하고
그 흐름을 따라 원자가 무엇인지,
전기는 왜 만들어지는지,
전자가 드나들며 발생한 전기
전기로 인해 전선이 발명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덕분에
과학 용어들이 자연스레 스며들어요.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야기 사이사이 첨부되어 있어서
에너지에 대해 이해했다면
좀 더 확장된 내용이 등장해
여러가지 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고
그 에너지는
운동 에너지에서 열 에너지로,
화학 에너지에서 운동에너지로,
위치 에너지에서 운동 에너지로
전환된다는 것도 알게 된답니다.
먼 우주 '풍'이라는 생명체가 사는 풍별에서
온 에너지 물질 '스퀴스'는 거대한 폭발과
함께 지구 여기저기로 떨어져
에너지를 잃고 지구에서는 그냥 흔한
돌멩이가 되었지만
몇 십년을 주기로 풍별의 빛이 지구에
닿을 때면 에너지를 되찾아
돌멩이에서 다시 스퀴스가 된다는 이야기는
마치 에너지가 변신하는 마냥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로 느껴졌어요!
또 스퀴스를 찾아 다니는 스퀴스 사냥꾼은
스퀴스를 훔치거나 빼앗아 거래를 하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 펼쳐질지 더 기대가
된다며 아이들 취향 저녁 스토리였답니다.
QR코드로 장풍쌤의 친절한 강의까지
보고 들을 수 있는 만화책이라
재미나게 읽고 과학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
과학 학습만화 정말 만족하며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