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 - 좌절내구력 강한 아이로 키우는
조선미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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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올라가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초등생활 관련 책은 언제나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읽은 책은 조선미 선생님이 출간하신

"좌절내구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조선미의 초등생활 상담소" 랍니다.


학교를 다니게 되면 '아이의 사회성'이

정말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아요.

대부분은 외향적 성향의 아이가

사회성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을 통해 외향적, 내향적인 것은 아이의 기질이지

사회성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각자의 기질로 인해 외향적인 아이는

여러 명의 친구를 사귀고

내향적 아이는 소수의 친구를 사귀지만

소수의 친구들과 문제없이 관계를 유지한다면

사회성이 괜찮은 것이라 알게 되었어요.

오히려 여러 명의 친구들과 사귀지만 문제를 겪고 있다면

사회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아이의 휴대폰 사용과 게임 시간이 계속 늘어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경우,

사용 시간을 설정하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만약 5분을 초과해 사용했다면

그다음 날은 10분을 깎는 식으로

규칙적인 통제를 통해 아이가 조절할 수 있도록

휴대폰 사용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했어요.


또 요즘 정말 많이 이야기하는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요.

'자기주도학습'은 자발적으로 숙제를 하고

시험공부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할 건지를 뜻해요.

예를 들면, 영어 공부를 인터넷 강의를 들을지,

BBC 뉴스를 들을지

그 방법을 결정하고 진도를 스스로 세운 뒤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했어요.


때문에 '주도성'에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의사결정 능력이 포함되는데 이런 주도성을 길러주기 위해

아이에게 공부의 주도권을 넘겨주면

감당하기 힘든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주도성보다는 만 18세가 넘어

뇌가 완성되는 때에 참고 견디는 훈련을 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초등 시절 가정에서 가르쳐야 할

사회성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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