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지 않는 힘 - 어떻게 의심, 반발, 무괌심을 극복하는가
이현우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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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당하지 않는 힘'이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편해질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이다.

직장을 옮기게 된 이후로 주로 상대하는 사람들이 같은 직종의 회사원에서 소비자들로 변했기 때문이다.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항상 업무상의 연락을 지속하던 사람들에게는 
짧은 시간내에 그들의 특성을 구지 파악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거절당하지 않은채 그들을 설득 할 수 있는 각자에게 맞는 대처방안을 자연스럽게 행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많으면 하루에도 수백명의 소비자를 만나는 직종으로 옮겨온 지금, 
그 동안 행동해왔던 설득의 방법은 통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는 만나는 집단의 특성의 변화함에 따라 그동안 자연스럽게 사용해왔던 한 두가지의 방법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던 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알파 설득 전략'과 '오메가 설득 전략' 중 회사원으로서의 나는 주로 '알파 설득 전략'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는 '알파 설득 전략'도 필요할 때가 있으나 '오메가 설득 전략'이 필요한 때가 더 많았다. (이 두가지의 대표적인 예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내기를 하는 해(오메가 설득 전략)와 바람(알파 설득 전략)의 이야기에 대한 이솝우화를 들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거절당하지 않는 힘'은 나그네가 스스로 외투를 벗어던지게 만드는 해의 방법인 '오메가 설득 전략'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크게 네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1. 거세게 반발하는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2. 의심많은 사람
설득하는 방법

3. 무관심한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4. 저항으로 설득을 이기는 법 


이러한 내용들을 소개하는 다른 책들은 논문이나 연구자료의 소개, 혹은 주관적인 자신의 설득방법만을 제시하는 경우로만 흘러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거나 신뢰하기가 어려워 나의 상황에 적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위와 같은 분류의 대상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과 함께 대표적인 사례들을 제시하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인기 많은 교수님의 강의를 책으로 읽는 듯 한 느낌이랄까...

체화하기에는 어렵지만 '오메가 설득 전략'에서 시작된 거절당하지 않는 힘을 가지게 된다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도 포함될 수 있다.) 조금은 더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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