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 생각수업 -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1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현재의 안정적인 삶에 적응한 이후 가장 원한 것은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이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음식, 새로 나온 음반과 책 등등

이런 것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구지 많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에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어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는 것이다.

독서 취향이 인문학적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도 통하는 면이 있다.

 

인문학 서적 중 어떤 책들은 철학가의 사상, 문화, 역사, 주변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것에 그쳐,

책을 읽으며 생각을 하고 나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은 '하버드의 생각수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책은 동양의 '전체론'과 서양의 '분석론'으로 크게 나누어 볼수 있는 대상에 대한 접근 방식등을 살펴보는 

'나의 생각'에 대한 인식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본의 대학, 유럽의 경영대학원과 프랑스의 그랑제콜을 졸업한 일본인 저자가

동서양의 철학가들의 사상을 적절히 정리한 설명이기에, 동서양의 차이가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그 외에도 국가, 자유, 경제, 과학기술-자연-예술에 대한 주제로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는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가지로 구성된다.

1. 화두와 함께 던져지는 문제 

- UN의 입사 시험 문제,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험 문제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답변해야 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다.

 

2. 철학가들의 사상

- 1의 문제와 관련된 철학가들의 사상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예를 들어 1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1과 2에서 정리된 생각들을 바탕으로 더 심도 깊은 문제에 대해서 다시 1과 2의 과정을 통하여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이 책은 수시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사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뿐만이 아니라 외부의 의도된 정보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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