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프레젠테이션
제레미 도노반 지음, 김지향 옮김, 송상은 해제 / 인사이트앤뷰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출퇴근길의 좋은 동반자인 TED의 모토는 IDEAS WORTH SPREADING 이다.

TED를 처음 접하였을때의 그 흥분이란..

*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TED는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널리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내가 주로 보는 주제는 건강, 과학과 의료였기에 TED의 강의들을 보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들의 발전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그런데 파킨슨병에 대한 주제로 한 강연에서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를 하는 강연자가 있었다.

그녀는 의사도 인지신경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도 아니었다.

파킨슨병에 걸릴 준비를 하고 있는 그녀는 파킨슨병 환자의 가족이었다.

 

그녀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며 얻은, 파킨슨병에 걸렸을 때를 대비하는 팁은 다음과 같았다.

1. 머리가 아닌 몸에 익숙한 취미를 만들기.

- 그녀의 가족은 교수였기 때문인지, 병이 발전된 이후로 사인하고, 글씨를 쓰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하고 있었다.

2. 많은 사랑을 나누기.

- 가끔은 힘들때가 있지만, 병이 진행되기 전의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하기에 간병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평범하지만 놀라운 스토리와 메세지를 전하는 연사와

탁월한 재능을 가졌거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연사가 공존하는 TED의 강연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생각치도 못하였었다.

 

이 책을 통해서 본 TED의 강연은 매우 체계적인 구조를 하고 있었다.

콘텐츠, 스토리, 스토리의 구성을 살펴보는 1부에서는 강연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멋진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 살펴보는 2부에 대해서는 유머, 표정, 제스쳐등 전달 기법등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그녀의 소박하고 단순했지만, 감동적이었던 강연을 기억하는 나에게

이 책은 나도 누군가의 앞에서 섰을 때 어떻게 그들을 변화시키고 행동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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