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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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가장 유행하는 책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닥치고 정치'입니다. 이 책이 통쾌한 것은, 현재 세대들이 느끼고 있는 세태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그리고 암울해 보이는 미래에 대한 공포의 원인을 명쾌하게 규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정치에 대해서만 서술 하고 있다면 이렇게까지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하겠죠. 이 책에서 현재의 문제점들을 사회 구조 전반적인 문제에서 기원한다고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치를 잘하는 정치인을 뽑기 위하여 선거에 참여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게 뭐 어쨌다고 는 어떻게 보면 이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책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드는 것은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입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널리 알려져있다시피 불우한 가정환경과 성장 배경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입니다. 불우한 가정환경, 성장 배경을 가진 그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면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게 뭐 어쨌다고." 이 사람이 주는 교훈 중 가장 인상 적인 부분이죠. 사회적 환경, 출발선상에서의 문제등을 극복한 개인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그게 뭐 어쨌다고." 가 이야기하는 교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청춘에게 전하는 여덟가지 당부, 연연해하지 말고 뿌리칠 6가지, 긍정의 힘 결국은 지금 당장 변하지 않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만 책임을 돌리지 않고, 일단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정치와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모든 책임을 돌린다고 해서 당장 나의 삶이 변화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당장 나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일단은 나의 가치관, 나의 행동양식, 나의 비젼의 변화 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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