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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즐거워 - 서울은 나를 꿈꾸게 했다
장미자 외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회사다닌지 3일만에 받은 3일만의 휴가의 시작과 함께 받은 책입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요즘에 숨통을 틔워주는 책입니다.
이책의 부제는
마음과 마음이 모이는 따듯한도시
그래서 정말 살맛 나는 우리 이야기
입니다.
어떠한 리뷰를, 한줄평을 써도 이보다 정확히 이 책을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두시탈출 컬투쇼를 떠올렸습니다.
컬투쇼는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 책은 인정과 배려가 넘치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하면 스포를 하지않고 이 책을 소개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 그동안의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던 독서 취향때문에 그렇게 된것인가. '
라는 생각에 다른 분들이 쓰신 리뷰들을 뒤적거려 보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내가 다른 분들의 평을 흉내내어서 쓴다면 올바른 리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읽던 것을 멈추고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저번 리뷰에서는 관련된 기사를 첨부했지만, 이번에는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있는 웹툰을 소개합니다.
이 웹툰을 보고 따듯한 느낌을 받았거나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신 분들이라면
이 책도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상날개짓 - 나유진
'아기새의 엄마 길들이기'
싱글맘 꼬꼬댁씨와 그의 아들 아기새가 살아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심장이 뛰다 - 백희정
지금을 살아가는
착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 심장이 뛴다.

패밀리맨 - 정필원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족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된 아버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이 세 웹툰이라면 적당한 설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음.. 이 세 웹툰을 보시지 않은 분이 있다면....
한번쯤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로 갈수록 감동적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소소한 일상의 재미가 있답니다.
또 다른 부제는 서울은 나를 꿈꾸게 했다 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간다는 것 = 도태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만연한 사회입니다.
이런 때 범람하는 자기계발서는 끊임없이 나를 채찍질합니다.
새로운 무엇인가에 도전하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나는 이렇게 해왔으니, 나도 한때는 그랬으니 나의 방법을 알려주겠다.
너도 이렇게 할수있다. 왜 도전하지 않는가.
그러한 방법들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나는 숨이 막힙니다.
20대 초반에는 무언가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수도없이 읽었던 자기계발서가
지금에와서는 날 무겁게 짓누릅니다.
이렇게 느낀 것이 나뿐만이 아닌지 요즘에 이슈가 되는 책들은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 이 책이 가장 좋은 예가 될까요.
도시는 즐거워도 수많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들이 이야기하는 청춘들의 사용법이 아닌,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들이 꾼 꿈과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아. 글을 마무리하는 것은 정말 어렵네요.
친구 중 가장 글을 잘쓰는 S에게 전수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의미로 S에게 보내는 한마디로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보고싶은 내 친구 S
우리도 꼭 서울에서 꿈을 이루자.
화이팅 !
> 도시는 즐거워 - 서울은 나를 꿈꾸게 했다. / 마음과 마음이 모이는 따듯한 도시 그래서 정말 살맛 나는 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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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적인 한 줄 : 노량진 생활을 3년 이상 하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말라.
-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 도시에 지쳐있는 그대에게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 이 책을 추천하는 독자군 : 인간극장을 즐겨보시는 분들, 다른 사람들의 삶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 같이 읽어도 좋을 책 : 패밀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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