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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쿵쿵, 내 마음이 들리니?
나탈리 비스 외 지음, 제이미 아스피날 그림, 김자연 옮김 / 스푼북 / 2024년 2월
평점 :
큰고래의 표지가 인상 깊었던 두근두근 쿵쿵 내마음이 들리니 책이예요.
표지를 보며 과연 저 고래는 사람을 잡아먹으러는걸까? 아니면 서로 친구인걸까?! 왜 하트를 들고 고래에게 가고 있는 걸까 등등 표지보며 어떤 내용일지 상상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면지의 그림들을 보면 동물들과 함께 과일도 있고 물고기도 있더라구요. 과연 이것들이 합쳐서 어떤내용일지 이야기 만들기가 다양하게 이루어 지더라구요. 동물들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라 두근두근거리는거다 부터 과일들의 색깔과 비슷할 꺼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내용을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 아이가 이웃들의 심장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게 되요. 이웃친구들의 심장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물어보러 다니는 게 주요한 이야기의 스토리예요.
암탉, 곰, 고래, 코끼리, 사자, 야생마, 참새, 토끼, 벌새, 양 등 다양한 이웃동물친구들에게 물어봐요. 친구들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친구들이라 더 따뜻하게 그리고 상상력 가득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그리고 벌새나 야생마 같이 자주 접해보지 않은 동물들의 등장에 그 동물들이 어떤 동물인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각 동물들의 특징이 어떤지 살펴보며 새로운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심장크기가 얼만하냐의 질문에 각 동물친구들이 과일로 자기 심장크기를 표현해줘요. 마른풀더미 같다는 고래만 빼고선요.
그래서 과일 크기를 기준으로 어떤 동물이 가장 큰 심장을 가졌는지, 작은 심장을 가졌는지 줄세워보기도 했어요.
각 동물들마다 자신의 심장크기를 이야기해주고 설명을 해주는데 각 동물들마다의 글귀들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각 동물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한가지씩을 표현해줘서 그 동물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는 그림책이였습니다.

그림들은 뭔가 다 도형으로 이룬듯한 느낌이 가득해서 호기심을 당겼던것 같아요. 왜 나무는 세모 모양일까? 왜 꽃은 다이아몬드일까? 평소에 보던 그림체와는 조금 달라서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기에도 너무 풍부했던 책이였어요. 그리고 따라 그리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동물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 동물들이 모두 친구고 각자 자기가 사랑하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과 함께 생각하는것들이 있다는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한 책읽기였어요.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