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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문래
강이라 지음 / 득수 / 2023년 3월
평점 :
📚웰컴, 문래
강이라 지음
(득수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소설집으로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웰컴, 문래
-수국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우리의 공갈 젖꼭지 나무
-스노볼
-물고기 그라피티
-버지니아 동굴로
-우리 둘이 손잡고
연인, 친구, 가족의 이야기로 관계를 맺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수국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서늘봄과 현우, 우지은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재된다.
현우와 서늘봄은 연인 관계를 맺었지만 영원히 이어지지 않고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서늘봄은 고향을 떠나 지방 큐레이터로 살아간다. 두 사랑은 헤어졌지만 함께했던 시간과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한편 페루로 돌아가려는 우지은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지며 서로 다른 인물들의 감정이 연결된다.
이 작품 속에는 인물들이 겪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보여 준다.
"나는 사랑이 끝이 사람과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연인으로는 끝나지만 인연으로 남는 경우도 있어요." ------ p. 53
"무한한 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모든 자유, 모든 희망.... 그리고 모든 사랑입니다." ------ p. 73

🩶
이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다. 모든 관계에서는 이별을 맞이하게 되지만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책을 읽는 내내 생각나는 관계가 계속 떠올랐다. 이별이 마냥 슬픈 것이 아니라 그 기억 속에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시간을 후회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해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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