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볼 때 이런 고민해봤니?
박재욱 지음 / 퍼플(pubple)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사람들의 최대 관심은 바로 부자가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파트 투자로 부자가 되었다는 책을 출간하므로 책을 읽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꿈꿨고,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 특별한 뭔가를 배우고자 끊임없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관찰한다.

 

나는 오래 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건축공사를 하던 중에 회사가 부도가 나서 많은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젠 아파트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는데 이 번에 <아파트 볼 때 이런 고민 해봤니?>라는 책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감정평가사로서 부동산 가치평가의 전문가인 박재욱 씨가 아파트를 거래할 때 미리 숙지해야 할 아파트의 숨은 특징, 실패하지 않는 투자 요령과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한 요건, 나아가 오늘날의 복잡한 아파트 시장에 대처하는 숨은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목적에 적합한 아파트 거래 이전에 숙지해야 할 사항, 아파트를 사고파는 타이밍, 아파트의 입지를 보는 물리적 입지와 상대적 입지 비교를 서술하며 아파트를 둘러싼 환경적, 생태학적 측면을 반영하여 실무적인 경험을 담아낸 육성을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소개 했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책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살펴보면, 실제 아파트를 구할 때 파악하게 되는 시간적 흐름으로 목차를 구성하였으며, 투자의 개념뿐만 아니라 실거주의 중요성을 빼놓지 않고 서술하였으며, 아파트의 거주 관점은 물론 투자 측면에서 독자 분들이 판단의 기준을 명확히 할 수 있게 서술하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파트 거래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 우리 사회의 아파트 시장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가르쳐 주므로 이젠 손해 보지 않고 아파트를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파트만큼 좋은 것은 없다. 다른 투자 상품보다 경기 흐름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하게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상황도 한몫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선호하는 주택 1순위는 예나 지금이나 아파트.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아파트에 집착이 강하다. 오죽하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게 거주의 의미로도, 투자의 의미로도 중요한 아파트에 접근할 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입지 등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결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투자의 자세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쓸데없는 용어를 줄이고 꼭 필요한 부분만 책에 담았다. 특히 저자가 본문에서 언급하는 20여 개의 사이트들은 QR코드, 하이퍼링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젠 은퇴를 앞두고 있다가 보니 미래가 불안했는데 노후에 살아갈 수 있는 만큼의 여유 돈을 만지고 싶으면 투자를 하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사전 지식이 없어 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려볼 엄두를 못 내었는데 아파트 시장을 움직이는 수많은 요인들에 동요되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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