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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시디 김 지음 / 책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는 2018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2024년에는 그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수 시대에 들어선 21세기 인류 최대의 화두는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이다. 이제 100세 시대가 왔는데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까?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한국의 노인 빈곤률은 49.6%이고, 자살률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수가 행복은커녕 무거운 부담이다.
노화란 우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 문제가 일어나면서 시작되는데 인간 몸의 세포 수는 60조 개 내지 100조 개라고 한다.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질병과 사망에 대한 감수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쇠약해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시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시디 김이 인간이 건강하게 늙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일인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준다. 정신과 육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잠재력 계발은 물론 건강한 노화의 열쇠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우리 몸에 있는 ‘자기력의 세 중심축’을 기반으로 독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우리는 왜 노화를 두려워하나’에서는 나이듦이란 어떤 의미인지, 노화 과정에서는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는지를 몸과 마음의 문제 및 사회문제 등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2부 ‘어떻게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가’에서는 몸에 대한 동서양의 시각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3부 ‘어떻게 노화에 대처할 것인가’에서는 몸의 새로운 체계인 ‘자기력의 세 중심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우리 몸에 우주 자기력을 충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4부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에서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어떤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지, ‘자신의 몸 들여다보기’처럼 어떻게 자기 몸을 진단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왜 노인이 되면 여기저기 아프고 만성질환이 생기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저자는 “노화 대비란 나이 들어서 비로소 하는 게 아니다. 젊을 때 젊음을 그대로 간직하도록 하는 것이 노화 대비의 첫걸음이다.”(p.59)라고 말했다.
‘어떻게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가’ 저자는 마그네틱 채널이론을 바탕으로, 우주에 흐르는 자성을 충전 받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며 질병을 예방하고 따라서 노화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몸은 자성이 있기 때문에 자기력이 있고 이는 마그네틱 채널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혈액을 따라 흐른다. 이 채널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에너지 흐름의 통로이다.
이제 나이를 먹다보니 내 몸도 여기저기 아프다. 그만큼 노화가 찾아온 모양이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두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노화를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 책에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비결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노화를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꼭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