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일 기도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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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란 무엇인가’,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일까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한다. 흔히 기도란 소통이요, 대화이며, 크리스천의 특권이라고 말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나 하나의 개인적인 관심과 필요를 넘어서서 창조 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각자의 형편에서 내놓는 발언을 하나님은 당신의 다스리심에 반영하신다는 것이다.

 

이 책을 쓴 이규현 목사님은 부산에서 제일 큰 수영로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시다. 나는 이목사님의 저서 가운데 <깊은 만족>, <힐링 갓>, <흘러넘치게 하라>, <그대, 그대로도 좋다> 등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은바 있다.

 

기독교 서점에 가보면 기도에 관한 책을 많이 볼 수 있다. 나는 기도를 잘 하기 위해서 기도에 관한 책을 많이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그러나 모두가 이론에 그친다거나 너무 신비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기도꾼으로서 아무리 바빠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바쁘면 바쁠수록 더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목회자로서 기도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수영로교회라는 뜨거운 기도의 용광로에 포효하듯 선포한 말씀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은 어떤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우리의 마음에 기도를 불러일으키신다.”(21) 고 어느 순간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도의 습관에 대해서, 기도의 비전과 기도의 권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많은 신자들이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평소에 기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기도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평소 기도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2가지로 설명한다. 왜 기도해야 하는가? 첫째, 원수의 공격이 예고 없이 오기 때문이다. 마귀는 항상 공격 준비를 하고 있으므로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둘째, 내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악의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도는 신앙의 거대한 광맥”(78) 이라고 말했다. 보화가 가득 담긴 광맥은 파기만 하면 보석들이 쏟아지는 것과 같다. 바다 밑에 광물이 아무리 많이 묻혀 있어도 캐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또한 캐냈다손 치더라도 보석이 될 광물의 가치를 가늠하지 못하거나, 보석으로 거듭난 광물을 장롱 속에 방치해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통해 기도의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되었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기도를 포기하지 않아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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