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돈 관리법 - 상위 1% 부자들에게 배우는 부의 법칙
폴 설리번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최근 부유층들은 부동산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투자자들이 명확한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워 혼란에 빠져있다. 그래서 부유층은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기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보유와 매각 사이에서 갈등하고, 기회를 봐서 증여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계획했던 부동산 투자를 접고, 다른 자산투자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단지 투자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듯하다. 그렇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생각은 많이 변화되고 있다.

 

상위 1%’에 해당되는 부자들의 삶은 일반 사람들의 삶과 어떻게 다를까. 그들도 돈에 대한 욕망과 두려움,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은 뉴욕타임스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폴 설리번이 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돈을 저축하고, 지출하고, 투자하는지 보고 배운 것을 알려준다. 그는 이 책에서 부유한 것과 돈이 많은 것은 다르다고 단언한다. 그는 돈이 많이 있으면서도 진정으로 부유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돈은 더 적게 가지고 있으면서 부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돈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선이 있다며 이를 주식 차트의 선 같은 가느다란 그린 라인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유하다는 말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말과는 다르며, 부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을 구분하는 가느다란 '그린라인'이 있다고 정의한다. 연금과 저축으로 사는 평범한 사람들부터 억만장자에 이르기까지 그린라인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서도 부유하다. 반면 그린라인의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돈이 많건 적건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다. 통장 잔액이 아무리 많아도 낭비와 사치가 심하기 때문에 재정 상태가 늘 아슬아슬하다. 소득이 적어도 연금을 받고 절제된 소비를 하는 교사는 선 위에 있고, 아무리 큰돈을 벌어도 과소비를 하는 금융업자는 선 아래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 Part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뉜다. Part 1 ‘부자들이 돈을 생각하는 법’, Part 2 ‘부자들이 돈을 버는 법’, Part 3 ‘부자들이 돈을 쓰는 법’, Part 4 ‘부자들이 돈을 주는 법’, Part 5 ‘당신은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가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돈을 저축하는 세 가지 방법, 소비를 즐기는 방법, 자녀 교육과 상속 및 기부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부유한 사람들의 소비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소비가 주를 이룬다고 진단한다. 그들은 자신이나 자녀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한다. 또 자녀들에게 돈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와 가치관도 물려준다.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나눈 법도 알려준다.

 

책 한 권을 읽고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누누나 읽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부자 되는 이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부유해 지는 비결을 담고 있으므로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은 누구나 꼭 읽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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