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순종하라 - 순종은 천상의 예술이자 믿음의 시작이다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듣는 설교는 아마도 순종이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구약성경 사무엘상 1522절에는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적혀 있다.

 

하나님께서 그 어떤 제사나 제물보다 순종이, 듣는 것이 낫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성경에서 순종이라고 번역된 단어의 본뜻은 듣다’ ‘경청하다등이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듣는 일, 경청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기 위해서는 듣는 일, 경청하는 일이 먼저라는 것이다.

 

이 책은 남아프리카의 성자로 알려진 앤드류 머레이가 오랫동안 기도생활을 하면서 깨닫고 체험한 신앙의 핵심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해설한 것으로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순종복종의 차이는 순종은 내가 따르고 싶어 하고 내가 주고 싶어 하는 것을 말한다면 복종은 타의적인 힘에 의해 굴복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고, 되도록 자신의 모든 존재를 기꺼이 순복하는데 동의해야 하는데, 그러나 이런 것들은 현실이기 때문에 단순히 거기에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행위로써 순종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순종은 운명을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이다에서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순종을 제자리로 회복하는 사역임과 순종에 따라오는 여러 가지 축복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2그리스도의 순종은 결국 우리 삶의 회복이다에서는 그리스도의 순종에 담긴 원리를 알려준다. 3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순종의 열쇠이다에서는 참된 선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4온전한 순종의 갈망은 기도를 통해 이뤄진다에서는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견고하고 살아 있는 소통을 나누지 않는다면 우리가 순종의 삶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5우리는 어떻게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살 수 있을까?’에서는 죄의 고백과 정화를 통해서, 순종을 가능하게 만드는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순복함으로써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6완전한 순종은 완전한 믿음에서 시작된다에서는 믿음은 그 땅을 바라보고, 그 땅을 소망하고, 그 땅을 기대하고, 그 땅을 받아들이며, 그리스도를 신뢰한다고 말한다. 7그리스도의 순종학교에서 원리를 배워라에서는 순종을 배우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법을 배우고, 죽기까지 순종하는 삶을 배우고, 양심의 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고, 복음적인 순종과 사랑의 순종을 배우라고 말한다. 8사는 동안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에 순종하라에서는 예수님의 처분대로 완전히 자신을 맡기고, 순종의 서약에 따라 즉시 행동하기 시작하라고 말한다.

 

교회에서 늘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종의 삶을 살지 못했으나 이 책을 읽고 순종은 어떤 경우에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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