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복 부르는 EFT
최인원 지음 / MBS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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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돈이 많아야 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돈이 그리 쉽게 벌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돈에 울고 돈 때문에 가족들이 동반 자살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시골에서 자랐다. 그때는 지금처럼 TV나 극장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여름이면 동네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신파극이라는 것을 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것이다. “놓아라, 김중배의 다이아반지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로 유명한 근대기의 신파극이다. 경성제대 대학생 이수일, 그를 사랑하는 심순애, 장안 제일의 갑부 김중배, 재물에 눈이 먼 순애 어머니 등 다양한 인물들이 사랑과 눈물, 배금사상, 변절, 우정 등을 들려준다.

 

또한 사랑에 속고 돈에 운다는 신파극도 있었는데 홍도야 우지마라로 알려져 있다. 주인공 홍도는 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기생이 된다. 그러다 오빠의 친구인 부잣집 아들인 광호를 만나 양가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하는데, 시댁의 천대와 음모로 쫓겨나고 남편도 그녀를 버린다. 절망 끝에 미처버린 홍도는 정신 착란 상태에서 남편의 약혼녀에게 우발적으로 칼을 휘둘러 살해한 뒤 순사가 된 오빠에게 밧줄에 묶인 채 끌려가게 된다. 돈이 없어서 사랑에 배신당해서 결국 그녀는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이다. 이 신파극은 영화로 제작되어 보는 이들이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었다. 이 영화의 주제가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저술가, 심신 의학 및 심리 치료 전문 한의사, EFT 전문가, 자기 계발 강사, 라이프 코치, 노장 철학자이며 몸과 마음의 온갖 병을 치료하고 있는 최인원 MBS 한의원 원장이 돈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평생 가난하게 사신 부모님 밑에서 평생 돈 걱정 속에 살면서 왜 그토록 부지런했는데, 왜 그토록 돈 걱정만 하면서 살아야 했을까? 자신의 부모님보다 크게 노력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도 잘 사는데 왜 부모님은 그게 안 되었는지, 돈은 과연 팔자소관일 뿐일까? 그렇다면 도대체 왜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나? 이런 것들이 궁금해서 돈에 대해서 연구했다.

 

저자는 절제절명의 싸움, 13333의 명량대첩에서 죽고자 하면 산다는 명언으로 불가능의 승리를 만든 이순신 장군의 승리의 비법을 알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연구서와 <난중일기>를 읽고 이순신 장군의 비결을 알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비결은 바로 죽어야 한다면 죽겠다. 살려고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돈은 고생의 크기가 아니라 정신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말했다. 일을 많이 하고 고생을 많이 한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기업가정신(창의성, 도전정신,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저자가 하라고 하는 대로 따라 하다가 보면 돈복이 터지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다. 돈 때문에 울던 사람이 돈 때문에 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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