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만족하라 - 하나님 은혜가 크다
한기홍 지음 / 두란노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물질이 많고 지식과 명예, 권력을 가지면 만족할 수 있으며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사막과 같다. 뜨거운 태양이 작렬 하며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이 물과 음식과 나무그늘을 찾아서 정처 없이 돌아다니지만 그럴수록 더 목마르고 탈진해간다.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의 빈자리를 채울 대체물을 찾는 인간 군상들은 돈, 권력, 명예, 인기, 지식, 쾌락, 종교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목마르고 공허해진다. 그 영혼의 공간은 오직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국 은혜한인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갈보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70명이 모이던 교회를 1.000명이 넘는 샌디에이고 최대의 한인 교회로 성장시켰으며 2004년에 은혜한인교회 2대 담임목사로 추대되어 현재까지 섬기고 있는 한기홍 목사가 정치가가 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가난한 유학생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일이 너무 힘들었으나 하나님을 만나므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경험담을 간증한다. 가난한 유학생에서 5천 성도의 멘토가 되기까지, 인생의 기쁨과 만족을 회복하는 비결을 담았다.

 

저자는 현재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 이사장,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으로 섬기면서 미국을 깨우는 연합기도운동의 주역으로 사역하고 있지만 미국에 유학와서 주유소에서 일하는 중 전도지 한 장을 받아들고 교회에 나가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불신자를 주님 앞에 인도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의 종으로 훈련을 받고 신학교에 진학하기까지는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 했다. 신학교 진학을 결정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편지로 그 사실을 알렸더니 해병대 출신의 형으로부터 예수쟁이들과 함께 마음대로 해라. 너는 이제부터 우리 형제, 가족이 아니다. 어머니도 더 이상 너를 아들로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가난한 유학생이 가족으로부터 외면을 당하자 생활이 막막했다. 하지만 울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성가대에서 봉사하는 자매를 만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결혼 날짜를 정하고 담임목사님께 주례를 부탁했으나 뉴욕집회가 있어서 참석할 수 없다던 목사님이 집회가 현지사정으로 연기되게 하시고, 결혼식 피로연에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500명 분의 음식을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500명분을 준비했더니 500명의 하객이 참석하게 되어 남은 음식이 없게 되었고, 결혼식 후 신혼여행은 은혜 기도원으로 가서 첫날밤을 꼬박 새워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예수님을 믿고, 주의 종이 된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 되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의해서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예수 안에 있는 행복의 비밀과 덜어 낼수록 채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전한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망한 것이 아니라 성공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하나님은 상식을 초월해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누구나 깨닫게 된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불구하고 감동과 은혜를 잊었거나, 힘겨운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기쁨으로 오늘을 만족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