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Go -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D. A. 카슨 외 지음, 유정희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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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하신 명령일 뿐만 아니라 교회 존재의 가장 기본적 근거가 된다. 즉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와 관련된 기도와 물질, 관계들을 모두 포함한다.

 

선교를 한다고 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예수님이 지상 명령을 하실 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네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 이제부터 너희는 다 잃어버릴 줄 알아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될 것은 내가 먼저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열정 없이는 선교를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선교는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예수님의 이름이 선포되고,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진행되기 때문에 성령 충만함이 없이 시작하는 것은 선교가 아니라 거짓된 열심에 불과하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선교의 홍수 가운데 있다. 심지어는 비즈니스도 선교라 하고, 동창회도 선교회라 한다. 과연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그런 것일까?

 

이 책은 복음연합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이며,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신약학 연구교수로 섬기고 있는 D. A. 카슨, 남침례회 해외선교위원회 회장이자 브룩힐즈교회의 전 담임목사 데이비드 플랫, 디자이어링 갓의 설립자이자 교사이며, 베들레헴신학교 학장이자 복음연합의 창립 위원인 존 파이퍼, 걸프 디지털 솔루션의 CEO이며,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에 있는 아랍 에미리트 기독대학생회의 사무총장인 매크 스타일스,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는 앤드류 데이비스, 국제로잔운동의 총재 겸 이사장인 마이클 오, 보스턴 시티라이프장로교회 담임목사인 스티븐 엄 등 7명이 20134월에 열렸던 선교대회에서 했던 기조연설을 편집한 것이다.

 

이 책은 모두 2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성경이 말하는 선교에서는 고린도후서 4:1-12절을 중심으로 질그릇 속의 보배에 대해서 강해한 내용이다. 2지상명령은 왜 중요한가에서는 고린도후서 4:13-18절을 중심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강해 내용이다. 3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에서는 고린도후서 5:1-10절을 중심으로 세계 선교를 위한 즐겁고도 진지한 용기에 대해 강해한 내용이다. 4그리스도의 대사가 되라에서는 고린도후서 5:11-21절을 중심으로 화목하게 하는 사역에 대한 강해 냉용이다. 5아직 듣지 못한 사람들에서는 앤드류 데이비스가 강연한 것이다. 6개인의 고난과 세상의 구원에서는 마이클 오가 강연한 내용이다. 7예수님과 정의에서는 스티븐 엄이 선교신학에 대해 강연한 내용이다.

 

베들레헴신학교 학장 존 파이프는 선교는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크고 영광스러운 부르심이며, 세계의 남은 미전도 종족들 가운데서 제자들을 세우라는 명령이다.”(p.79) 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세상의 미전도 종족들 가운데서 세계 복음화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세우시고 부르시는 이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 즉 가는 자들과 보내는 자들이다. 당신이 그러한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p.97)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선교의 명령을 받았으므로 대사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님의 마지막 명령은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가는 것이다. 내가 가든지 혹 내가 못가면 다른 사람(선교사)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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