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빌딩 부자들

한국의 빌딩 부자들 - 맨손으로 시작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을까
배준형 지음 / 라온북 / 2015년 6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나는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부자 집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돈을 벌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서 여러 곳에 투자를 했지만 오히려 손해를 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기획부동산에 쏙아 강원도에 땅을 구입했지만 쓸모없는 땅이었고, 오피스텔 분양 광고를 보고 투자를 했다가 회사 대표가 일부러 부도를 내고 자취를 감추는 바람에 많은 돈을 손해봤다. 돈을 번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이런 와중에 <한국의 빌딩 부자들>이라는 책을 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빌딩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상위1% 빌딩 자산가들의 빌딩투자 및 자산관리를 담당해온 빌딩전문가이며, 현직 빌딩투자 컨설턴트로 약 10년의 기간 동안 3,000명이 넘는 빌딩자산가들과 함께 수십, 수백억 원이 넘는 빌딩거래를 한 배준형 부동산투자 컨설팅 회사 (주)리얼티코리아 빌딩사업부 수석팀장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학문적으로, 혹은 이론적인 것을 나열하는 비현실적 내용이 아닌, 저자가 직접 몸으로 겪고 느끼고 경험한 내용들로 모두 철저히 실제 사례들을 담았다.

나는 4년 전에 은행에서 융자를 내어 아파트를 매입했다. 그동안 전세를 놓았다가 금년에는 월새를 받고 있는데 저금리 시대를 맞아 월세를 받아서 융자금 이자를 갚고도 남는다. 앞으로도 기회를 봐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수익형부동산에 투자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대한민국 상위 1% 부자, 그들은 누구인가?’에서는 그들이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한민국 상위 1% 빌딩 부자들의 7가지 특징을 살펴본다. 2장 ‘빌딩부자들의 6가지 유형’에서는 천하무적: 앞만 보고 달린 홍만석 사장, 주도면밀: 100번 넘게 고민하는 황성만 법무사, 천하태평: 상속형 부자 K기업 막내아들 S사장과 H기업 외동아들 L씨, 불신지심: 투자에서 믿을 사람은 없다는 H회계사 대표 K씨와 돼지고기 가맹점 대표 P씨, 절대믿음: 알아서 하는 압구정 성형외과 전문의 S원장, 부화뇌동: 주관 없는 투자가 가락동 B씨의 사례를 전한다.

3장 ‘빌딩투자의 실패와 함정: 알아야 대비한다’에서는 물권변동 사례, 취득세 중과 사례, 이행강제금 부과 사례, 상가임대차보호법, 상권의 변동에 대해서 알려준다. 4장 ‘빌딩 가치 10배 높이기’에서는 빌딩 리모델링, 신축, 원룸형 다가구주택 임대업, 비즈니스호텔, 벨류업, 수익형 모텔에 대해 알려준다. 5장 ‘빌딩투자! 트렌드에 맞춰 움직여라’에서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 이태원, 지하철 9호선 황금라인, 명동상권, 신사동 가로수길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그동안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빌딩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빌딩 투자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책을 일찍 좀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저금리 시대 재태크 대안, 빌딩 투자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