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상속자 - 모든 것을 얻게 하는 단 하나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가끔 TV 방송을 통해서 우리나라 큰 기업의 형제들이 유산 상속 문제로 법정 다툼을 하는 것을 봤다. 유산이란 받으면 좋겠지만 유산 때문에 형제간에 다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평소에 상속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이 책 <하나님의 상속자>라는 제목을 보자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곧 이 책을 구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즐겨 읽었던 <교회를 세우는 행복한 집사> <교인을 양육하는 행복한 권사>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 등 많은 책을 저술하고, 현재 성천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면서 사람을 세우는 제자훈련과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김병태 목사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은 율법의 멍에가 아닌 그리스도의 옷을 덧입어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갖게 되고,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상속자답게 살아야 할 것을 권면한다.

 

저자는 상속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받는다.”고 하면서 이스라엘 가정에서 장남은 아버지로부터 유산의 반을 물려 받고 나머지 아들들은 남은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그 기업은 딸에게 돌아간다. 만일 그가 자식이 없으면 그의 형제나 가까운 친척이 상속자가 될 수 있었다(27:9-11).

 

저자는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양자가 되므로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는 은총을 누리게 되었다고 하면서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8:1718)고 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상속자이다.

 

하나님의 상속자는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마음을 좀처럼 빼앗기지 않는다. 자신의 코드를 하늘 아버지와 맞추며 살아간다. 하늘 상속자는 자기 원대로 사는 게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간다. 우리는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다. 더는 초등교사와 같은 율법 아래 매인 몸이 아니라 율법을 초월해서 더 탁월한 믿음의 방식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상속자는 이미 신분상 거룩한 존재가 되었으므로 거룩하기 위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거룩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제사장이 거룩한 것은 그들이 흠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별하신 신분 때문에 거룩하게 된 것이다.

 

이 세상에서도 부모로부터 많은 유산을 물려받는다면 물려 받지 못하는 사람들보다는 행복할 것이다. 하물며 하나님께로부터 하늘나라를 상속받는 다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한국교회 목회자는 물론 일반 신자들에게도 읽혀져 하늘나라를 상속받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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