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거룩하라 - 더 나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법
찰스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은 자들로서 거룩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가능하다.

 

성경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 5:23-24)고 말씀하셨다.

 

이 책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이자 탁월한 신학자로 미국의 근대 신앙 부흥의 아버지라 불리는 찰스 피니가 성화에 대해서 쓴 것이다. 찰스 피니는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나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가 1821년 서른 즈음, 치열한 자아와의 싸움 끝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극적인 회심을 체험한 후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그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이생에서 완전한 성화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성화를 경험하였으며, 그의 영적 경험을 이 책을 통하여 고스란히 전한다.

 

기독교의 교리 가운데 칭의, 성화, 영화라는 교리가 있다. ‘칭의란 십자가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일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에서 맛보는 경험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다. ‘칭의란 의롭다고 칭한다는 말인데, 의롭지 않는 자를 의롭다고 칭하는 것이다.

 

성화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사람을 참 그리스도인 되게 부르실 때, 그 사람 안에서 성령으로 일하시는 내적 역사를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의 죄를 예수님의 피로 정결케 하실 뿐 아니라, 그 사람을 죄와 세상을 사랑하는 본성으로부터 옮겨버린다. 그 사람의 마음속에 새 원리를 넣어주시고, 그 사람의 삶을 실제적으로 거룩하게 만드신다. 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해서 구원해주신 거룩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영화란 의로워지고 성화된 사람들의 신체적인 죽음과 육신적인 부활이 포함된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을 때 영화된 인간의 몸을 받으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영화된 몸을 덧입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찰스 피니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이후로 죽을만큼 거룩해지기 위해서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면서 성화한다는 것은 거룩한 용도를 위해 따로 구별해놓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어떤 것을 성별해두는 것이다. 성화의 상태란 성별의 상태, 또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따로 떼어두는 것을 의미한다.”(18)고 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구원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성화에 대해서는 별로 듣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성화’(거룩한 생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신자들이 성화라는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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