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 개정판, 세상에서 승리하는 크리스천의 7가지 직업 영성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크리스천으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는 충만한 은혜도 느끼고 말씀의 위로에 힘도 나지만, 막상 직장에 나가면 어떻게 사는 것이 크리스천 직장인으로 제대로 사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나와 맞지 않는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현대 직장인이 직장에서 얻는 스트레스의 90% 이상이 인간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직장 생활에서 평사원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강하게 주는 것은 아마도 상사일 것이다. 기분에 따라서 태도가 바뀌는 상사, 사소한 일에도 깐깐하게 걸고넘어지는 상사를 보면 그 이유가 교회에 나간다고 하는 것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에 상처 입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부분 사람 때문인데 매일 얼굴을 마주해야 하니 더욱 괴롭다. 상처받기가 싫어서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생계 때문에 쉽지도 않다.

 

이 책은 다니엘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서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체험담과 저자가 사람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들, 그리고 책과 영화 등에서 얻은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다니엘서 강해가 아니다. 다니엘의 일생을 이야기 하는 성경이야기가 아니다. 다니엘은 크리스천 직장인의 대표적 모델이다.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해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크리스천다운 대응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일터문화에 대해 격리되는 자세는 안 된다. 함께하면서 구별되어야 한다. 물론 함께하다 보면 동화되기 쉽지만 결코 동화되지 말고 적응해야 한다. 이렇게 격리가 아닌 구별, 동화가 아닌 적응의 원칙으로 우리는 일터문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는 모든 일이 다 주님의 일이며, 주님이 주신 일이고 주님을 섬기는 일이라는 것이다. 교회에서 일하는 것만 주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직장이나 일터에서 일하는 것도 주님을 섬기는 것이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주님을 섬기는 일이고, 주부가 가정과 동네에서 부인회, 통반장 이장 일을 할 때도 주님을 섬기는 일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던지 나는 이일을 통해 주님을 섬긴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일터에서 단순히 교인티를 내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크리스천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그럴 때 전도가 된다. 우리의 일터를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자면 바른 일터윤리를 가져야 한다.

 

이 책은 누구나 읽기만 해도 쉽게 이해가 되고 재미가 있어서 금방 읽게 된다. 이 책을 일반 성도들과 교회 청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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