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 언제 어디서든 나를 도와줄 41가지 심리 법칙
폴커 키츠 & 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갤리온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대학을 다닐 때 많은 과목들 가운데 심리학 과목을 좋아했고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그래서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읽은 책은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이라는 심리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자연 과학 연구소인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저널리스트, 시나리오 작가, 저작권 전문 변호사 등으로 활약한 폴커 키츠와 한때 노이로제로 고생했으며, 자신의 노이로제를 치료하기 위해 심리학을 전공으로 택하여 오랫동안 기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다가 쾰른에 응용 심리학 연구소(IFAP)를 설립하고 경력 관리, 인력 개발과 변화 경영 등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누엘투쉬 두 공동 저자가 수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사람들이 가장 풀기 어려워하는 고민들을 추려 내 그에 대한 효과적인 심리학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고 싶을 때, 이 책에 쓰여 있는 법칙들을 활용한다면 인생에서 닥치게 되는 수많은 문제 상황들을 훨씬 수월하게 풀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일, 사랑, , 인간관계 등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에 관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심리 법칙 41가지가 담겨있다. 이미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고 모르는 것도 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반사실적 사고이다. 반사실적 사고란 이미 일어난 사실과는 다른 행동이나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생각”(p.15)이다.

 

반사실적 사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더 나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상향식 반사실적 사고이고, 다른 하나는 더 나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하향식 반사실적 사고이다.또 반사실적 사고에 따른 후회에는 한 일에 대한 후회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가 있다. 그런데 심리 실험 결과 어떤 일을 하고 나서 짧은 기간 동안에는 한 일에 대한 후회를 많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런 고민을 여러 번 했다. 안하기보다는 일단 부딪혀 보고 후회하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 경험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어서 상대를 설득해야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상대가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들어라.”라고 하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자주 상대를 칭찬해 주면 상대가 자연스레 당신을 좋아하게 되고, 어느 새 당신의 생각을 걸림 없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p.159) 라고 했다.

 

이 책은 분류별로 순서를 나눈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41가지 심리학 이론 등을 다양한 실례를 들어 소개하고 있으므로 어디든 펴서 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접하게 되는 냉용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심리법칙을 터득하게 되어 무더위에 땀흘리면서 읽은 보람이 있다. 특히 인생을 헤쳐 나갈 때 언제 어디서든 지켜줄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을 믿는다. 이 책을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고 번번이 후회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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