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고 성령을 품어라 -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을 승리로 이끌어주는 책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는 죄 짓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죄 죽이는 재미로 살아야 한다. 죄로부터 벗어난 삶을 산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그러나 죄와의 인연을 끊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 보배로운 존재다(벧전 2:9). 그러므로 아무렇게 살수가 없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여서 모든 사람이 죄를 갖고 태어나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창조주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고 죽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로 의롭다 함을 얻었다. 의인은 죄에게 종노릇할 수 없다(6:6-7). 우리는 죄에 대해서 죽은 자이다. 오히려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존재이다(6:11).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을 즐거워할 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어떤 자를 쓰시는가? ‘죄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을 사용하지 않으신다(딤후 2:21).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한다면 자기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성결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고 애써야 한다.

 

이 책은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가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영적 승리의 진정한 비밀을 가르치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내주하시는 성령께 자신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께 자신을 드리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다. 내주하시는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고, 우리 힘의 근원이신 성령님이, 우리가 기도를 더욱 잘 이해하여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사는 육신에 속한 삶이 무엇인지를 고린도전서를 통해서 네 가지로 밝히고 있다. 첫째는 유아기의 삶을 연속적으로 산다는 것이다. 둘째는 지속해서 죄와 실패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셋째는 은사와 은혜 사이에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영적인 진리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다. 죄와의 싸움이다. 죄가 다스리는 이 세상과 싸워야 한다. 그렇기에 바울은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6:14)”고 말했다. 우리는 율법에 매여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은혜 아래 있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지배하는 존재이다. 은혜 안에 살아가는 법을 아는 자이다. 그러므로 죄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날마다 죄를 미워해야 한다. 증오해야 한다. 거부해야 한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고 말했다. 매일 나를 죽일 때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죽이고 성령을 품고 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삶을 승리로 이끌어 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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