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뇌 혁명 30일 - 미국 최고의 웰빙 리조트 "캐년 랜치"의 30일 뇌 개선 프로젝트
리차드 카모나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뇌의 존재를 당연시한다. 대다수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뇌가 정상적으로 잘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이와 무척 다르다.
흔히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라고 말한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뇌는 인간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동시에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뇌에 관한 많은 난제들이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뇌는 고대로부터 수많은 사상가와 과학자들에게 매혹의 대상이 돼왔다.
이 책은 미 공공보건청 임관군단에서 17대 의무감을 지냈으며, 미국 최고의 건강 전문 리조트 캐년 랜치에서 운영하는 캐년 랜치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아리조나 대학교에서 공중 보건을 가르치는 저명한 교수인 리차드 카모나 박사가 어떻게 하면 뇌를 건강하게 잘 쓸 수 있는지, 운동법과 명상, 음식 등 30일간의 두뇌 개선 프로젝트를 집에서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누구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초점은 ‘몸’에 맞춰져 있다. 건강하게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신체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우리는 그 몸이 변화하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뇌가 건강하지 않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저자는 “의료계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고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지만 인지적 건강에 대해서는 비교적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모든 건강 상식이 몸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몸이 건강해도 뇌가 건강치 못하면 ‘건강한 삶’으로 가기는 불가능하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뇌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에서는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해 알아본다. 뇌의 고유한 구조와 기능부터 먼저 설명한다. 일반 노화 과정이 뇌의 육체적, 정신적 기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또한 노화가 왜 인지능력 저하의 주원인인지 배울 수 있다.
2부 ‘두뇌 혁명 30일’에서는 30일 뇌 건강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뇌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본다. 황산화제, 건강에 좋은 지방 등으로 가득찬 다양한 영양식이 매주 소개된다. 또한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심혈관 운동을 촉진하는 운동 프로그램도 배울 수 있다.
3부 ‘뇌 건강을 넘어서’에서는 캐년 랜치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전통요법이나 대체 요법을 소개함으로써 뇌 기능을 발전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침술이나 에너지 힐링 요법이 뇌의 균형을 어떻게 이뤄주는지 배운다.
이 책을 읽고 ‘뇌 건강’은 평소에 얼마나 신경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우리는 뇌에 신경 쓰는 법 자체를 모른다. 이 책에서 뇌에 신경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