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 세계 최고들의 공감력.소통력.표현력
존 네핑저.매튜 코헛 지음, 박수성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좀처럼 그들이 어떻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 깊이 있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백아절현의 고사를 기억할 뿐 백아가 어떻게 뛰어난 거문고 연주자가 되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많은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존경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

 

이 책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비롯한 전 세계 유명 비즈니스 스쿨에서 명성을 쌓은 존 네핑저와 매튜 코헛이 지난 10여 년에 걸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공을 일군 사람들의 소통력, 공감력, 설득력, 자기 표현력 등을 연구해오면서 오프라 윈프리,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의 세계적인 리더들에서부터 크고 작은 모임에서 늘 군계일학처럼 돋보이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를 창출하는 모든 조건을 집대성해 탁월한 리더로 만드는 성공 비결을 제시한다.

 

최고라는 위치에 대해서는 분야마다 다르다. 어떤 분야는 딱 한 명의 최고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남들이 했던 일, 많은 사람이 하는 일은 성과에 관계없이 우선 안전하게 생각된다. 하지만 세계화의 시대에서 개성 없는 모방은 경쟁력이 될 수 없다. 남들이 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는 오로지 최고만이 살아남을 수 있어 현실은 냉혹하다.

 

스포츠에서는 우승팀이나 선수만 최고의 칭호를 받을 수 있다. 대다수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하여 딱 한 명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다수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능력에 따라 최고라는 호칭을 받는다. 서로 존중하고 자신만의 색깔과 향기로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 자신이 무조건 최고라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제조업, 서비스업 어디고 할 것 없이 경제활동의 수많은 부문에서 수많은 최고와 일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산업화 시대에서는 통일되고 획일화된 방식에 의한 대량생산이 중시된 반면, 오늘날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다양성, 개인주의, 맞춤식 공급이 더 큰 가치를 만들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당연히 지식, 창의력, 상상력이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두뇌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세계화 시대에 성공하는 지방이 되려면 그 첫걸음은 먼저 바깥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마음으로 나의 특성을 이해하고 남들과 차별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상력과 독창성을 가지고 선택하고 집중할 때 기회가 온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설득하느냐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들에서 핵심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공유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더욱 효과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글이다. 우리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접근법들이 있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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