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디팩 초프라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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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온갖 정보와 폭력이 난무하는 혼란한 시대에 살고 있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혼란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아이들이 삶에서 진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영적 스승이 절실하다.

 

아이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겠다고 수없이 다짐하면서도 순간적으로 부모의 마음에 회의가 일어난다. ‘나는 좋은 부모일까?’, ‘부모 노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을까?’ 등 부모로서의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세계적인 영성 철학자이자 대체의학자로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 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 의학을 접목하여 심신상관의학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창안하여 미국과 유럽에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전인적 건강과 인간의 잠재능력에 관한 연구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디팩 초프라가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자신의 욕망을 가장 잘 실현하고, 삶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부모들에게 알려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적 교사로서의 부모 역할에 대한 일곱 가지 지혜를 제시한다. 순수잠재력의 법칙, 베풂의 법칙, 인과의 법칙, 최소 노력의 법칙, 관심과 소망의 법칙, 초연함의 법칙, 다르마의 법칙은 자신의 본성을 이해하고 거기에 깃든 무한한 힘을 이용할 수 있는 열쇠다. 저자는 이를 통해 부모 노릇이 가진 영적인 차원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아이의 성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일곱 가지 지혜는 요일별로 하나씩 주제로 삼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단한 체험을 통해 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주제별로 간단한 행위나 질문으로 이루어진 세 가지 활동이 주어지는데 부모와 자녀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영혼의 법칙과 그것을 실천하여 얻게 되는 삶의 풍요로움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자녀를 창조력이 풍부하면서도 영적인 만족감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을 위한 특별 육아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모 노릇이란 자녀에게 엄격한 규칙들을 가르치는 데 있는 게 아니다. 부모는 아이가 자기 내면을 여행하고, 목적의식을 자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물론 그것은 의미가 끝없이 확장되는 여행이다. 물론 아이가 그 의미를 채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모가 자신의 삶을 흥미롭고 놀라운 것으로 보는지 아닌지는 쉽게 느낀다. 당신이 가진 목적의식이 그 어떤 함성보다 훨씬 크고 생생하게 온 우주에 울려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p.176)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을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보고 배운다. 저자는 부모와 아이가 영적 법칙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삶의 진정한 성공을 함께 누리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 모두를 치유하는 지혜를 준다. 이 책을 읽으므로 부모 노릇이 갖는 영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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