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걸 슈퍼유산균의 힘
서재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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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람의 몸은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수천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과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감고 세수하고 양치질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화학물질을 몸에 바르고 입에 넣는 것이다. 여기에 스트레스와 미세 먼지, 환경오염 등이 더해지면서 면역성 질환과 신경 질환, 정신 질환 같은 현대병이 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고혈압, 당뇨, 관절염, 치매와 같은 난치성 만성질환이 급증하는 추세다.

 

상황이 이런데도 의학계에서는 이런 질병들을 치료하는 데 있어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항생제 같은 화학적 성분의 약들에 의존해서 각종 부작용과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이 책은 미국 하버드 의대 통합동양의학 전문 과정을 수료한 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국내 최초 자연치료의학 인증 전문의다. 자연의학의 뜻을 펼치고자 대한자연치료의학회를 설립하여 회장을 역임하고, 국내 제1호 자연치료전문 병원을 개설했으며, 현재는 포모나자연의원 대표 원장이자,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로 후진 양성에 큰 힘을 쏟고 있는 서재걸 박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몸속 세균들을 잘 다루고 장 속에 슈퍼유산균을 채워 넣어서 전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채소를 삶고 갈아서 섭취하여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장내 독소를 빼주는 해독주스의 창시자다. 최근에는 각종 매스컴에서 해독주스에 이어 슈퍼유산균을 언급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독주스로 장내 독성 물질을 말끔히 제거해 몸속 토지를 재정비하고, 슈퍼유산균을 섭취해 영양을 공급하면 비로소 몸속 환경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건강해지려면 의사와 약을 끊으라고 말한다. 그가 이렇듯 극단적인 조언을 건네는 이유는 슈퍼유산균을 통해 몸 속 균형을 되찾았을 때에야 비로소 진짜 건강을 얻을 수 있다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다.

 

체질에 따른 유산균제 복용 주기와 방법, 건강 보충제인 유산균제 및 각종 비타민제의 올바른 복용 순서와 한국인의 장 환경에 적합한 유산균 고르는 법, 가루로 된 유산균제와 캡슐로 된 유산균제 중 어떤 것이 좋은지 등 유산균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아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우리 몸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그러다 몸이 약해져 면역력이 저하되면 사람들은 감기 등의 병에 걸린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산균과 발효 식품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살아있는 미생물인 유산균이 잘 증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먹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 먹이가 되는 것이 바로 섬유질이므로 유산균을 먹을 때 과일과 채소를 같이 섭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몸을 이루는 미생물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어떻게 이용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두 담았으므로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몸속의 보이지 않는 세계에 더 관심을 가지고 몸의 토양이 비옥해지도록 제대로 된 영양을 줄 것이다. 건강한 생활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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