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네가지 선택

[전자책] 인생을 바꾸는 네가지 선택
리차드 폴 에반스 지음, 권유선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3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매번 원하는 결과를 부르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잘못된 선택이나 행동으로 후회를 할 때도 적지 않은 게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선택해야하는 수많은 순간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넘기느냐 따라 인생도 달라지는 것 같다.

이 책은 투렛 증후군을 앓는 리차드 폴 에반스가 가난한 중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일어서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으면서도 목적이 있는 삶, 즐거움이 넘치는 삶, 스스로의 힘을 찾는 삶, 자유로운 삶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어렸을 때 가난과 학대,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의 거듭된 자살시도로 어두운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전혀 알 수 없는 괴상한 행동과 충동으로 수많은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는 마흔한 살이 되었을 때 투렛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투렛 증후군’에 대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무의식적 행동에 의해 특성화된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유전병’이라고 했다. 그러나 저자는 현재 24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5천명 이상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저자는 말하기를 “인생을 살며 만나게 되는 네 개의 문 앞에서, 문지방을 넘어 한 발자국만 내딛는다면 누구라도 즐거움과 목적이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 책에서는 ‘네 가지 선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의 선택에서는 ‘당신의 탄생에 이유가 있음을 믿어라’, 두 번째의 선택에서는 ‘한계로부터 자유롭게 하라’, 세 번째 선택에서는 ‘삶을 확대하라’, 네 번째 선택에서는 ‘사랑이 중심이 되는 지도를 만들어라’ 등 이다.

저자는 인생을 네 가지 문으로 비유해서 말하고 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그러나 모두들 문 밖에는 무엇이 있을지 두려워하다가 그 문을 여는 선택조차 하지 못한다. 저자의 말하는 것처럼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네 개의 문을 열면 결국 모든 것의 종착지인 사랑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스스로의 한계를 떨치며, 삶을 확대하는 그 모든 것이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네 개의 선택 중에서 “네 번째 선택은 태어난 위대한 명분-사랑을 배워 신을 사랑하고 다른 이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또한 “사랑 중심의 지도를 만들려면 사랑이 목적지 이상임을 깨달아야 한다. 사랑은 뒷길과 샛길이요. 고속도로이자 봉우리와 계곡이다. 결국 사랑은 모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 네 개의 선택 중 한 가지라도 채택할 생각이라면 네 번째를 골라라”고 권한다.

토마스 제퍼슨은 “나는 행운을 깊이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할수록 행운이 더 많이 찾아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게 된다. 한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인생이 힘들 때마다 꺼내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