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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더 움직이고 잘 자라 (30일 액션 플랜 포스터 포함) - 내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놀라운 통찰
톰 래스 지음, 김태훈 옮김 / 한빛라이프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이젠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가 화두가 된 것이다. 이런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듯 100세 건강에 관한 책도 쏟아지고 있고, 식이요법, 한약, 운동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건강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열여섯 살에 희소 유전병으로 한 쪽 눈이 실명되고 그 이후 생존을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게 된 저자 톰 래스가 전문적인 의학 지식과 갤럽 연구원으로 일하며 다져진 탁월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질병과 건강에 관한 400여 가지의 문헌을 분석하고 스스로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을 참고하여 건강의 법칙을 제시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은 단순하다고 말한다. 식사, 활동, 수면 세 가지가 종합적으로 맞물릴 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책을 통해서 ‘잘 먹어라. 더 많이 움직여라. 숙면을 취하라’라고 충고한다.
어느 계절이든 잘 먹고 잘 자는 것 만한 보약은 없다. 나는 늘 잠이 모자란다. 아침에 집안 청소를 해놓고 가게에 나가서 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팔다가 집에 오면 밤 12시가 된다. 그러다가 보니 늘 잠을 충분히 자지를 못하니 늘 피곤하다.
저자는 “한 가지 행동만으로 암을 물리치거나 장수를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 식사, 활동, 수면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사례별로 소개한다. 그리고 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인 식사, 활동, 수면이 종합적으로 맞물릴 때 우리는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 30일 액션 플랜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음식을 섭취할 때 몸에 좋은 음식을 먼저 먹고, 눈에 잘 띄는 곳에 건강한 음식을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몸에 덜 좋은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최소한 어제보다는 더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짜가 제시하는 실천 방법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만한 것들이다. 우리는 조금 더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해서 잠을 줄이고 있지만 수면만큼 건강에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하루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한다.
“잘 먹어라. 더 많이 움직여라. 숙면을 취하라.” 이 세 가지 일을 함께 실천하면 부분의 합보다 큰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잘 먹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운동만으로도 부족하다. 잠을 잘 자는 일도 마찬가지다. 모든 기운을 한 가지 일에만 쏟으면 종종 다른 부문이 희생된다. 그래서 반드시 세 가지 요소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된 것은 잘 먹고, 움직이고, 잘 자야 100세 시대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의 소망 가운데 하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건강의 기본은 단순함이라는 저자의 주장을 되새기며 작은 생활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이 책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므로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