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되는 카페 - 맨땅의 창업 계획서부터 줄 서는 카페 경영 전략까지
전기홍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직장인이라면 매일매일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샐러리맨 생활에 지쳐 나만의 가게 창업을 꿈꿔보기도 한다. 나 역시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커피를 마시면서 음악을 들으며 돈도 버는 카페 창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빨리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창업하지만 손님이 없어서 부진한 매출 때문에 카페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지자 문을 닫는 것을 많이 보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전직 대기업 마케터이자 카페 운영 10년 경력의 저자 전기홍 씨가 직장인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카페를 차렸다.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했던 소규모 카페는 이제 하루 매출 15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장사의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지속적인 카페 운영을 위한 다양한 실전 노하우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동기부여, 매출 올리는 비법 등을 전해준다.

 

좁은 동네에서조차 가격경쟁을 할 정도로 우후죽순 카페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더 이상 카페는 힘들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에게조차 카페 장사법을 제대로 알면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매출 올리는 카페 장사는 따로 있다!’에서는 무조건 성공하는 카페 운영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2커피인도 좋지만 장사꾼이 되어야 성공한다.’에서는 롱런하는 카페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3다시 가고 싶은 카페로 만드는 서비스는 간단하다.’에서는 100100색 접객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4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에서는 번창과 확대를 위한 운영 노하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5하나만 따라 해도 좋을 카페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접했던 잘 되는 가게와 망하는 가게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주제에 맞게 잘 설명하고 있다.

 

따로 첨부된 별책에는 혼자서도 실패 없는 카페 창업 노트라는 제목을 달았다. 자금 계획과 사업계획서, 매장 입지, 매장 설계 등 실제로 카페 창업을 진행하면서 점검할 요소들을 보기 쉽게 구성했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준비되지 않은 이들이 카페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었다가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잘되는 카페를 다녀보고 아이템 하나라도 얻어 응용하는 것이 살아남는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이미 카페를 운영하는 분들이나 카페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나아가 카페를 시작한 이들이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지금 읽고 책장에 꽂아두는 책이 아니라, 항상 옆에 두고 자주 자주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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