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이라서 기도합니다 - 기도와 말씀의 사람 찰스 피니의 감동의 기도서
찰스 G.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기도란 무엇인가? 단지 무엇을 구하고 그에 대한 응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을 즉시 들어주실 수 없을까?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이용하려 들 것이다. 필요한 때만 불러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요술램프의 거인처럼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도를 우리의 신앙 성장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향이며, 선한 싸움의 무기이며, 만능의 열쇠이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14:14). 목욕탕 탈의실의 마스터 키는 탈의실 안의 모든 옷장을 이 하나의 열쇠로 다 열 수 있다.

 

이 책은 1835년 오벌린대학에 신학과를 설립햇고,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이자 탁월한 신학자이며, 기도의 사람이자 말씀의 사람인 찰스 피니가 우리들이 기도하면서도 싶게 놓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피니는 먼저 하나님이 친히 우리를 감찰하시도록 간구해야 된다고 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다윗처럼 먼저 감찰 받은 후에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기도를 하라고 충고한다. 그러고 나서 용서를 구하는 기도에 앞서 먼저 회개하라고 촉구한다. 우리는 간구는 많이 하지만 진정한 회개는 그다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도에 있어 가장 크고 중요한 하나님의 부르심, 즉 자신의 소명에 관하여 더욱 열심히 기도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뤄지기를 소망해야 하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지 아니하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급급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는 엄격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훌륭한 군사가 될 수 있다. 아무런 시험도 통과하지 않은 단순하고 유약한 신앙은 그 과정에서 별다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러한 섭리에 따른 시험은 불순물과 찌꺼기를 없애고 주님 안에서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여러 가지 시험을 인내로서 통과한 그리스도인의 단련된 성품은 얼마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지 그 사람은 마치 젖 뗀 아이처럼 변하여 온갖 섭리의 과정 아래서 자기 자신을 전적으로 내어드린다. 그리하여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허락하시는 모든 것을 담담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기도에는 작은 일, 큰일이 따로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소한 일은 우리 자신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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