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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 세상을 바꿀 엉뚱한 인생 제안
유종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살다가 죽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한 번 태어나 사는 세상에서 남들과 같이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살기 보다는 남들과 다른 나만의 삶을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회사에서나 어느 단체에서도 남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면 개성보다는 일탈로 받아들이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조직에서 따돌림을 받을까봐 두려워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세상을 바꿀 엉뚱한 인생 제안’이라는 부제가 붙은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라는 책인데, 대기업 회사원에서 신문기자로, 또 정치인에서 서울의 한 구청장으로 끊임없이 새 길을 개척해 온 저자 유종필 구청장이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통해서 건져 올린 삶의 가치, 즉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사는 인생이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지를 조목조목 풀어 놓는다.
어떤 사람은 상관에게 꾸지람을 듣고 사표를 넣고 다니다가 홧김에 사표를 냈다가 갈곳이 없어 후회했다고 한다. 그만큼 직장과 결별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 사표를 내고 싶을 때 그 용기로 더욱더 독하게, 오기와 열정으로 일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진정 원하는 꿈을 찾아가고 싶을 때는 당당하게 사표를 던져도 좋다.”고 하면서 “충동적인 사표는 금물이다. 사표를 내고 싶을 때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먼저라는 것을 명심하자”(p.27)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남과 다르게 세상 살기’에서는 시련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며, 엉뚱한 생각을 하면 세상이 달라지며, 자기 자신을 홍보할 줄 아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이야기 한다. 2장 ‘남과 다르게 사랑하기’에서는 가슴으로 시작하고 목젖에서 결정하라고 하면서 소중한 인연은 곁에 있다. 3장 ‘남과 다른 지식인생 살기’에서는 미남 미녀가 되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4장 ‘남과 다르게 말하고 쓰기’에서는 감언이설이 정말 나쁜 말인지에 대해서 나만의 체취가 묻어나는 언어를 써라고 하면서 한 권 이상, 자신만의 책을 써라고 말한다. 5장 ‘남과 다르게 즐겁게 놀기’에서는 잘 쉬는 사람이 일을 잘 하므로 일상의 틈새를 활용하여 휴식하라고 한다. 6장 ‘남과 다른 스타일로 조직 이끌기’에서는 토론이 자유로운 봉숭아학당 회의, 정년퇴임식 대신 제2의 청춘선언식에 대해서 설명한다.
바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버스나 전철을 타게 될 때는 꼭 책이나 신문을 읽는다. 저자 역시 “이발소, 미용실, 은행에서 대기하는 동안 잡지를 이것저것 넘겨본다.”(p.126)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인생을 야구에 비유한다. 30대는 3회, 40대는 4회, 50대는 5회다. 3회까지 득점을 못 올렸다고 실망할 필요 없고 5회에 앞선다고 해서 이겼다고 자만할 수 없다. 야구는 9회 말에야 끝이 나고, 연장전도 있다. 인생은 야구처럼 실수도 하고 홈런도 치며 굴곡을 넘어가는 게임이며, 누구나 자기 ‘인생 야구’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마치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읽는 기분을 맛보게 된다. 저가가 읽고 감동받은 내용들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으므로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남다른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과 제2의 인생을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