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이 자리까지 온 사람들이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는 그런 사람들이다. 그러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통해서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스펙만을 앞세우는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배울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돈을 모았고, 성공자의 자리에 올랐느냐고 물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 자신은 때를 잘 만났다는 것이다. 때를 잘 만났다고 하면, 그들이 천운을 타고 났다고 생각 할지 모르지만 실상은 스스로 때를 만든 것이다. 성공에는 반드시 이유와 원인이 있다.

 

성공의 전제 조건을 다 갖추었다 할지라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사력을 다해 집중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이룰 수 없다.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이 하는 일에 100% 에너지를 집중한다. 집중을 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바쳐 한 곳에 힘을 모으는 일이다.

 

이 책은 한스컨설팅 대표로 국내 유수 기업의 컨설팅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자타공인 리더십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저자 한근태씨가 고수들과 직접 만나 인생이 변하고 깊어지고, 풍성해졌던 경험들을 최대한 자세하게 담아낸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고수로 가는 길’, 1장 고수, 그들이 사는 방식’, 3고수의 마음 관리’, 4고수의 생각법’, 5고수, 사람을 얻다등이다. 저자는 10여 년간 수많은 CEO들을 만나며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고수들을 700명 가까이 만났다고 한다. 기업 강의를 3천 번 가까이 하면서 일반인들도 엄청 만났다. 그러다보니 고수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낄 기회가 누구보다 많았던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수는 경쟁을 통해 탄생한다. 혼자서 100미터를 달리면 신기록 세우기가 어렵다. 같이 뛰기 때문에 더 잘 뛴다.”고 하면서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밥그릇을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밥을 굶을 수 있다는 절실함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가? 안정된 직장에서 고민 없이 하루하루를 지내는가? 그러면 고수가 되기 어렵다.”(p.20)고 했다.

 

요즈음은 한 가지만 잘 하는 사람보다는 멀티플레이어가 곽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런 하이브리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저자는 4가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 전공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둘째, 늘 주변에 관심을 가지면서 폭 넓은 시야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DNA가 다른 사람들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넷째, 평생학습을 해야 한다. 미래에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이 고수로 살아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수많은 고수들을 만났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모두 고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지에 오른 고수들, 그들이 사는 법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고수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아마도 책장을 넘기는 우리의 손길을 잠시 멈춰 자신의 꿈을 되새기고 그것을 향한 열정을 가슴에 품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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