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는가 - 네가 살아간다면 피할 수 없는 질문들
한호택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하지만 일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개념이자, 불안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일은 언제나 인간에게 중요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의미는 확대됐다. 비단 경제적 여유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을 통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믿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일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무엇인가라는 삶과 일, 관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데서 시작된다. 20년간 한 회사에 몸담았던 직장인이자 강단에서 수많은 기업가들의 경영 멘토 역할을 해오면서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한호택 교수가 사람들이 진정한 일의 의미를 깨닫고 자부심을 느끼며 스스로 일하는 비결이 가치관에서 나온다는 것을 소설 형식으로 전달한다.

 

도대체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 ‘일이 의미 있게 느껴지는 건 언제일까?’ 우리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의 기쁨을 자아내거나 고통을 줄여줄 때가 아닐까? 저자는 좋은 기업을 뛰어넘어 사람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회사의 가치관이 바로 서야 하고, 그것이 모든 직원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면서 기업의 가치관을 한 방향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회사에서 가치관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원칙과 실제로 거쳐야 할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달해 주는데, 주인공인 가한의 고민은 지금 우리 시대 기업인들이 당면한 문제이자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과 함께 경영과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보면 가치 있게 일하며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가한은 자신이 왜 기업을 운영하여 돈을 벌려고 하는지 두 가지로 질문한다. 왜 기업가들은 기업체를 운영하려고 할까? 영리추구, 즉 돈을 벌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왜 돈을 벌려고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계속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회사원이 직장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이다.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므로 가치도 있다. 마찬가지로 기업을 운영하는 이유도 기업 자체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 때문이다. 기업이 사랑해야 할 대상은 무엇일까? 바로 고객이다. 기업은 고객을 위해서 존재한다. 기업의 제품은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그렇게 번 돈을 고객을 위해 쓴다.

 

이 책은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가치관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경영자와 임원들, 그리고 직장인들이 필히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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