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 1일 1편 생각노트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 전에 읽은 책 중에 <자연스럽게>라고 하는 박병철의 에세이가 있다. 내용 중에 걷지도못했다라는 글이 감동적이었다.

 

누구나 처음은 다 그렇다// 밟지 말자 꺾지 말자/생명이 아닌 게 없다/누구나 시작은 어린잎이었다// 같이 가자 손잡고 가자/희망이 아닌 게 없다/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이 책은 현재 ()디렉터앤드리머 대표이며, 국내 최고의 경제 커뮤니티 포털 '에스틴'의 편집장인 고영성씨가 오늘도 거친 세상에 부딪쳐 치열하게 도전하는 우리에게 던지는 성공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1년에 책 10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매해 200권이 훌쩍 넘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지난 5년간 자신을 변화시켜 온 삶의 기록이다. 그는 구루들의 생각을 공부하고 읽으며, 하나의 통찰을 얻을 때마다 하나의 글로 엮어냈다. 이 책은 그 자신에게 던지는 일종의 성공 메시지였다.

 

저자는 5년 전까지만 해도 1년에 책을 10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매해 2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있다고 한다. 그는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정복하기로 하고 한 권 읽는 데 4주가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지하철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1주에 한 권씩 주간지답게 읽고 있다.

 

저자는 결혼을 하기 전에 10년 넘게 사귄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샅아고 가는 길 800km를 걸어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그녀의 도전에 손을 잡기로 하고 결혼식이 끝나자 각자 10kg에 달하는 배낭을 메고 800km를 걷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포기하고 싶었다. 이제 겨우 20km 남짓 왔을 뿐이지만 이미 몸과 마음은 무너질 대로 무너져 있었다. 물론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첫 코스인 피레네 산맥이 가장 어려운 코스인 것은 사실이나 남은 780km를 어떻게 간단 말인가. 20km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하면서 여행을 시작한 지 33일이 되던 날, 드디어 저 멀리 산티아고가 보였다. 처음엔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우리가 800km를 걸어온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는 800km를 걸은 것이 아니라 단지 하루를 걸었다는 것을.”하고 말했다.

 

산티아고는 예수의 제자 중 하나인 야곱이 묻힌 곳이라고 한다. 야곱의 스페인식 이름이 산티아고이다. 예수의 다른 제자들은 예루살렘이나 로마 등지에 묻혀 있지만 야곱만은 산티아고에 묻혀 있어 그를 찾는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산티아고까지 순례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 당장 웃어라, 행복한 것처럼라고 말한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울기 때문에 속상해지고, 두들기기 때문에 화가 나고, 떨기 때문에 무서워진다.”고 말했다.

이 책을 읽고 인생길을 걸어가다 보면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닫을 수 있다. 물론 처음에는 제대로 걷는 것도 쉽지 않지만 묵묵히 하루를 충실히 걷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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