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시간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 열림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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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행복인생’ ‘우정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났던 정신과 의사 꾸뻬가 즐길 시간도 없이 바쁘고, 남은 날이 많지 않다고 여기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사이에 사람들의 시간에 대한 인식은 모두 다르므로 사람들을 진료하면서 갖게 된 시간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시간을 탐구하는 여행을 떠난다.

 

이 책에서 꾸뻬는 시간을 고민하는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자신의 젊은 시절이 지나가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마리 아녜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어린 꾸뻬, 사회의 관습과 떨어져 자유롭게 살고 싶은 엘레오노르 등 젊음과 시간, 삶과 흐르는 세월에 대한 여러 태도를 접하며, 우리에게 흐르는 시간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또한 하이데거를 비롯한 니체, 아인슈타인, 철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들의 잠언 같은 말을 통해, 그들이 시간을 어떻게 연구해왔는지도 다룸으로써 시간에 관한 한 가지 조언이 아니라 폭넓은 시각으로 삶의 시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나오지도 늦추지도 못하는,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꾸뻬 씨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을 여행 수첩에 하나둘 기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시간이 느려졌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나만을 위한 시간을,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요.”(p.17)라고 했다.

 

꾸뻬는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방법을 생각하다가 흘러가는 시간에 관해서 꿈을 꾸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늦추지도 못하는,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꾸뻬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시계 없이 살아가는 에스키모인들의 나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중국으로, 그리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다.

 

나 역시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후회 없는 여행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흘러가는 시간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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