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 차곡차곡 모으면서 시작하는 부동산 통장 만들기 프로젝트
오은석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다 해도, 늘어난 빚에 이자가 부담스럽다 해도, 내 집을 갖고픈 마음은 누구나 같다. 전셋값은 끝없이 오르고, 집값은 몇 년째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부동산 경매 시장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급매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이란 것이 한두 푼도 아니고, 한 달 한 달 벌어먹는 월급쟁이들이 부동산을 얻는다는 쉽지 않다.

 

이 책은 부동산 실전투자자 겸 칼럼니스트로 혼자 부자가 되기보다 함께 부자가 되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생각으로 다음카페 북극성 부동산재테크를 개설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경매 초심자들의 멘토로 활동 중인 저자 오은석(북극성주)이 월급쟁이들이 부동산 경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담았다. 저자가 운영하는 북극성 부동산재테크카페 회원들의 실제 낙찰 사례와 저자의 현장 노하우가 가득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월급쟁이들이 부동산 경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지방 소형 부동산이다. 지방 부동산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경매 시장에서는 실제 필요한 투자금이 1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개발된 지역이 여러 곳 존재한다. 이러한 곳을 공략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집을 낙찰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단계별 장기투자. 부동산 경매는 한 번에 부자를 만들어주는 로또가 아니라 짧게는 2, 길게는 10년을 내다봐야 하는 투자다. 이 기간 동안 월급으로 투자금을 모으면서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초보라면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빌라나 아파트 경매로 시작하되, 점차 수익률이 높은 상가 경매, 평생 수입원이 되어줄 다가구 경매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부동산 통장'이다. 투자를 하면서 안정된 생활비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는 측면에서, 월급쟁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한 수입원이라고 할 수 있다. 지치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생활비와 재테크 자금을 절대 섞지 말고 따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하나의 부동산을 낙찰 받으면 그것을 관리하는 하나의 통장, '1부동산 1통장'을 개설함으로써 효율적인 수익 관리도 가능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매 초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6가지 황금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경매를 하려면 꼭 기억하여야 실패하지 않는다. 6가지는 첫째, 경매는 욕심을 버리는 싸움이다. 둘째, 패찰을 즐겨야 성공한다. 셋째, 경매는 절대 독학하지 마라. 넷째, 결과에 일희일비하면 실패한다. 다섯째, 경매로 일확천금을 얻을 수는 없다. 여섯째, 발품이 없으면 수익도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지만, 막상 경매에 뛰어들려고 하면 막막하기만 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각종 부동산 경매 책들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게 된다. 하지만 막상 그런 책들을 읽다 보면 경매 고수들이 어마어마한 전략으로 경매를 성공시킨 사례들만 즐비해 기가 죽는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제 막 부동산 경매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책으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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