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
하워드 테일러 엮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도전을 주고 감동을 주는 책을 읽었다. 그것은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라는 위리엄 보든의 일생이 담긴 책이다.

 

윌리엄 보든은 1887년에 억만장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윌리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그의 부모는 그에게 세계 여행을 다녀오게 했다. 그는 아시아, 중동을 여행하던 중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예수님을 위한 선교에 자신의 모든 것과 자신의 삶을 바치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는 그 날 자신의 성경책에 문장 하나를 썼다. <남김없이 다 드립니다.(No Reserves!)> 그는 예일 대학에 들어가 한 친구와 함께 아침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모임을 시작했다. 윌리엄이 4학년이 되자 그런 모임이 1,000개에 달했다. 당시 그는 일기장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고 썼다.

 

그가 예일 대학 재학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예일 대학 졸업 후 그는 수 백만 달러의 유산을 포기하고 중국에 있는 이슬람 교도의 땅으로 떠나면서 성경책 뒷면에 다시 한 문장을 썼다. <결코 돌아가지 않으리라”(No Retreats!)> 그런데 아랍어를 배우고 이슬람 지역 선교를 준비하기 위해 이집트에 갔다가 척수막염에 걸려 한 달 뒤 스물다섯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 윌리엄 보든의 삶을 보면 회의가 들 수 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가족과 재산까지 다 버렸지만 결국 선교지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죽었으니 말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왜 하나님의 복음을 이방에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젊은이를 데리고 가셨는가 말이다.

 

그런데 윌리엄 보든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성경책 안에서 세 개의 문장이 발견되었다. <남김없이 다 드립니다”(No Reserves!)> <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입니다”(No Retreats!)>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No Regrets!)>

 

비록 보든이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시절에 세상을 떠나 그의 꿈의 날개는 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보든 만큼 감동적인 모범을 세상에 남긴 사람은 없다. 영원한 가치를 위한 그의 투자는 이미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놀라운 열매를 맺을 것이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귀 기울이고, 묵상하고, 삶으로 승화시켜야 될 메시지이다.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사역이 제자를 만드는 사역이었다. 그래서 오늘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제일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야 될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너무나도 중요한 책이고, 계속해서 읽음으로 자신의 길을 점검해야 할 책이고, 바른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책이다.

 

이 책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읽고, 마땅히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남김없이, 후퇴없이, 후회없이 기쁘고, 즐겁게 가는 그날까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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