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터 드러커, 그가 남긴 말들 - 드러커 어록으로 완성하는 자기관리 실천노트
우에다 아쓰오 감수, 사토 히토시 편저, 장영철 국내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1971년부터 2003년까지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현 드러커 경영대학원) 사회과학부 석좌 교수로 재직했고, 2002년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수상했다. 2005년 11월 11일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경영 분야의 전문가였던 동시에 작가, 대학교수, 컨설턴트, 미술 수집가로서도 다양한 삶을 살았으며, 일생 동안 40여 권의 책을 저술했고, 자기관리와 자기개발에 관한 주제로도 광범위한 저작물을 남긴 그는 경영학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은 일본 드러커 학회 감사인 사토 히토시가 엮고 회장인 우에다 아쓰오가 감수한 피터 드러커 교수의 방대한 저서들 가운데 실생활 행동 지침이 될 수 있는 명언만을 선별해 이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성과를 올리기 위한 사고방식으로 공헌, 강점, 집중을 중요 덕목으로 제시한다. 성과를 올리기 위한 행동방식은 시간관리 비결, 의사결정 요령, 자기 목표 관리 방법과 실행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드러커는 ‘모든 일에는 원리가 있다’고 하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알맞은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일의 원리를 깨닫는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how to’에 관한 책을 쓰지 않았고 그 이면의 원리를 논리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는 논리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하며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 ‘경영’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잇다. 1부 ‘사고편’에서는 기업 내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한 사고방식으로 공헌, 강점, 집중을 꼽는다. 피터 드러커는 조직을 통해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고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며 꼭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2부 ‘행동편’에서는 실제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방식으로 시간관리, 의사결정, 자기목표관리, 계획을 강조한다. 시간을 기록·분석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한 의사결정을 하는 한편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실현가능성을 높이라고 말한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6단계 노하우’를 공개한다. 1단계는 블루오션 찾기, 2단계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보기, 3단계는 잘못된 선택의 함정에 주의하기, 4단계는 나만의 경쟁력에 집중하기, 5단계는 축적하고 돌파하기, 6단계는 선순환의 고리 완성하기이다.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은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책의 곳곳에 ‘실천시트’와 ‘칼럼’이 수록되어 있어 피터 드러커의 명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고, 권말 부록으로는 일주일 동안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 관리 시트’를 실었다.
이 책은 기업 또는 조직을 경영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경영학원론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경제·사회·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이론서처럼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