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행복한 펜션 부자들 - 1억으로 평생월급을 보장받는 펜션이 답이다
구선영 지음, 왕규태 사진 / 예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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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50~60대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고향의 여유로움을 그리워하면서 노후를 전원에서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 4~5년 사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농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통 전원생활이라고 하면 그림같이 지어진 예쁜 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여유롭게 즐기는 생활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전원생활은 잠깐의 여행이 아니라 현실이자 생활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책은 수년간 여러 잡지사에서 사회초년생 시절을 보내다가, 월간 ‘주택저널’과 인연을 맺으면서 구룡마을 비닐하우스촌부터 초고층 아파트, 전원주택, 국내외 친환경주택, 수익형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타운하우스, 평창동의 대저택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다양한 주거현장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주거·부동산 현주소를 만난 저자 구선영이 정형화된 도시 주거 방식 탈피와 재테크의 대안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는데, 수많은 펜션지기들을 취재하면서 펜션 사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펜션 재테크로 세컨 라이프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그리고 단순히 로망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펜션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펜션 사업 준비 단계부터 운영, 유지 단계까지 필요한 것들을 꼼꼼하게 짚어준다.

 

최근 들어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펜션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도 펜션 사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여기에 저자는 “펜션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은퇴자들만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닌 소자본을 가진 젊은 층도 얼마든지 진입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그들은 어떻게 펜션 로망을 이뤘을까’에서는 펜션 사업을 성공시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석모도 마이드림 펜션, 제주 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 평창 음악이 흐르는 숲 펜션, 강화 무무 펜션, 모리의 숲 펜션 등 펜션주의 이야기를 풍부한 사진과 디테일한 인터뷰로 담아냈다.

 

2부 ‘펜션 사업의 ABC'에서는 펜션 사업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단계들을 7개의 스텝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자신이 정말 펜션지기에 적합한지, 원하는 펜션 테마는 무엇인지, 자금 운용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알짜 펜션 부지는 어떻게 찾는지, 건축과 인테리어는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홍보와 운영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3부 ‘펜션의 성공과 실패 키워드’에서는 펜션 사업의 성공과 실패, 그 차이를 결정짓는 키워드들을 제시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펜션 사업의 성공이란 어떤 것인지, 그 목표에 맞춰 자신은 무엇을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가늠될 것이다. 부록에서는 실제 따라해 볼 수 있는 ‘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 사업계획서’를 제시하여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펜션으로 행복한 세컨 라이프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펜션 사업 준비 단계부터 운영, 유지 단계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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