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 전은규의 그래도 땅을 사라 고수 따라하기 시리즈 2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어느 부동산 회사에서 몇 개월 째 땅을 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관심이 없다고 끊었지만 계속 거절하지 못하고 강원도 평창까지 땅을 보러 갔다. 기획부동산 사무실에 가서 200만원을 내고 가계약을 하고, 현장의 땅을 보러갔더니 산꼭대기에 있는 땅인데 길도 없고 아무리 봐도 아니다 싶어 하지 않겠다고 하니 200만원은 돌려주지 못한다고 해서 그냥 200만원을 손해보고 돌아왔던 적이 있었다.

 

부동산 투자 정보가 여기저기 넘쳐나지만 양이 많을수록 질 좋은 정보를 얻기는 어려운 법이다. 직접 다리품을 팔지 않고 남의 말만 듣거나 계획도만 보고 땅 투자를 한다는 것은 소중한 재산을 내던지는 일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스피드뱅크 영업본부에서 경험을 쌓은 뒤 현재는 부동산투자전문가로 활동하며, ‘대박땅꾼의 부동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은규씨가 현장답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투자의 기본원칙을 제시해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 투자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한다. 땅을 볼 줄만 알아도 땅 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땅을 볼 줄 아는 방법에 대해 인구의 유동성, 정부의 국책사업, 도로의 중요성, 맹지 활용법 등에 대해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저자는 땅 투자 초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낙찰받기까지 수십 번도 더 떨어졌다. 1,000원 차이로 경매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장답사도 수백 번 다녔다. 새만금 지역을 둘러볼 때는 1박2일 일정 때문에 차 안에서 잠을 청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답사를 하기 위해서라면 일주일에 세 번도 기꺼이 서울에서 전라도까지 미친 듯이 왔다 갔다 했다. 하지만 땅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피곤한 줄도 몰랐다. 이렇듯 열심히 발품을 팔며 다니면 단기간 내에 분명 대박이 날 수 있다.

 

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땅을 잘 알아야 한다. 땅을 볼 줄만 알아도 땅 투자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소액투자자일수록 발품만이 낭패를 막아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땅은 책상에 앉아서 할 수 있는 투자가 아니다. 바로 옆에 있는 땅들도 저마다 사정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열심히 뛰어다니지 아니하면 안된다. 저자는 땅을 볼 줄 아는 방법에 대해 인구의 유동성, 정부의 국책사업, 도로의 중요성, 맹지 활용법 등에 대해 실제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대박땅꾼의 투지 10계명’에서는 저자가 땅 투자를 할 때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있는 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2장 ‘1천만 원부터 5억원까지 금액별 투자 포인트’에서는 1천만 원부터 5억 원까지 금액별로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자세하게 짚어준다. 3장 ‘토지경매는 마음껏 고르는 아울렛’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땅 투자를 할 수 있는 토지 경매에 대해 자세하게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4장 ‘공동투자는 소액 투자자의 탁월한 대안’에서는 소액 투자자도 좋은 땅에 투자할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공동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5장 ‘트렌드에 맞춘 전원주택 투자법’에서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에 떠오르고 있는 전원주택 투자법에 대해 적당한 금액 및 투자 포인트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따로 구성한 부록에서 전국 투자 유망지역 14곳을 선정해 투자에 유리한 개발호재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토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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