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사과 혁명 - 살을 빼고 독을 빼는
다자와 겐지 지음, 최려진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과는 85%의 수분과 당질`식이섬유`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다. 열량은 100g당 44~57㎉로 부담스럽지 않다.

 

이 책은 도야마의과약과대학교 평의원과 동 대학교 의학부 간호학과장, 부의학부장을 역임한 다자와 겐지 교수가 아침에 먹는 사과 한 알이 우리 몸을 어떻게 치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지 알려주는 최초의 사과 건강서이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맛도 좋은 친숙한 먹거리인 사과가 훌륭한 건강 유지 비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연구 사례와 관련 이론을 통해 보여준다.

 

사과에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리스신화에는 ‘사과는 꿀맛이 나고 모든 병을 낫게 한다’는 기록이 있고, 사과를 많이 먹으면 여성들은 예쁘고 아름다워지며 남성들은 씩씩하고 건강해 진다는 말이 있다.

 

사과는 과일 그대로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것을 삶아서 먹으면 훌륭한 주식도 될 수가 있다. 그래서 입맛을 잃은 환자에게는 보양식으로 삶은 사과를 주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다시피 사과는 식후 소화제 대용으로 많이 먹고 또 미용 식품으로도 많이 먹는다.

 

특히 육류와 가공식품에 길들여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몸 속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분해시키기 위해 과일과 야채의 식물 영양소 섭취가 권장된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25년 연구로 밝혀진 사과의 숨겨진 효능에 주목했던 다자와 겐지 박사는 사과의 효능과 우리 몸의 궁합을 따졌을 때 최적의 조건이 되는 것이 바로 ‘아침에 먹는 사과’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침 식후에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껍질 속에 많이 들어 있는 펙틴 성분 때문이다. 사과 펙틴은 아침에 섭취하면 배변활동을 돕지만 저녁에 먹을 경우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위장 속 산도를 높여 속이 쓰린 느낌을 준다. 몸속의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사과 펙틴 외에도, 사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탄닌산, 케르세틴 등이 사과의 효험을 높인다.

 

사과의 효능은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저자는 ‘비만 억제, 변비 치료와 예방, 노화 방지, 암과 성인병 예방, 생활방사능 배출’이라는 5대 효능을 사과 성분과 질병의 상관성 분석을 통해 입증하고 사과 하나로 내 몸의 독을 빼고 살을 뺄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 책은 누구나 사과를 먹고 있으면서도 그 효능을 모르고 그냥 먹었던 사람들이 많기에 과학적 이론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있음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항상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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