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 : 루트 앤 윙
조신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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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수도이자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도시로 기네스북에도 오르기도 한 방콕의 태국 내 공식 이름은 '끄룽텝 마하나컨 보원 랏따나꼬신…위쓰누 깜쁘라씻' 으로 일흔 글자나 된다. 방콕은 톤부리 시대 지역을 의미하는 ‘방꺽’이 서양에 알려져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간단히 줄여 ‘끄룽텝’ 이라 부르는데 도시를 뜻하는 ‘끄룽’과 천사를 뜻하는 ‘텝’이 합쳐진 말로 ‘천사들의 도시’라고 불린다.

 

방콕 기차역 근처의 야오와랏 거리 끝에는 ‘왓트라밋’이라는 조그마한 사찰이 있는데, 이곳에는 무게가 5.5톤에 달하는 3미터 높이의 거대한 황금불상이 있는데 값어치만도 약 1억 9천 6백만 달러나 된다고 한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불상 앞에는 조그마한 유리 상자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진흙 덩어리들이 보관되어 있다.

 

수백년 전 버마(미얀마)가 태국(당시 사이암 왕조)을 침략했을 때 사원의 승려들이 황금불상의 도난을 막기 위해 진흙을 덮어씌웠던 것이다. 진흙불상으로 잠들어 있기를 수백년. 1957년 고속도로 공사 도중 진흙이 벗겨지면서 황금불상의 모습이 비로소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2만 달러의 진흙불상이 2억 달러의 황금불상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우리도 진흙덩어리를 숙명처럼 껴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성공하고 싶다면 쓸모없는 진흙덩어리부터 벗어던져야 한다. 불필요한 관습과 편견, 자신을 옭아매는 환경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소중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

 

습관혁명 강의를 계속해온 조신영 e누리시스템즈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성공 습관을 알려준다. 오랜 기간 자기계발 강사로 활동한 저자는 머리와 눈으로만 체득한 표피적인 지식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재미있게 쏟아낸다.

 

이 책이 담고있는 내용은 수년동안 수천명의 회원들이 몸으로 겪고 마음으로 체득한 습관 혁명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수백회의 자기계발 세미나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검증된 이론과 프로그램화된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간 일본이나 미국에서 무분별하게 수용된 자기계발서들은 제법 그럴듯한 논리와 사례로 포장되었으나, 결코 한국인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제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성공 습관이 필요하다.

 

부자들은 새벽 기상의 달인이다. 늦잠자는 습관의 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기 때문에 저자는 수면, 기상시간을 매일 기록하면서 항상 긴장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성공 습관으로 규칙적 기상, 플러스 사고, 시간 관리, 방대한 독서, 꾸준한 운동, 성공 일기, 칭찬과 용서의 7가지를 이야기 한다. 모든 습관은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해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저자는 10년 단위로 인생 계획표를 짠 뒤 1년, 한 달, 일주일, 하루 단위로 좁히라고 충고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잘못된 습관을 발견하고 고치려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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