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교인들이 너무 친절해요! - 새신자와 불신자가 좋아하는 친절한 교회 만들기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새신자는 물론 불신자들도 적어도 한번쯤은 이런저런 계기로 교회 문을 들어서게 된다. 사람들이 교회의 문을 들어서서 예배를 드리기까지 최소한 5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까지는 다시 15분 이상의 시간이 지나야 한다. 이 20분의 시간은 이미지를 형성하기에 너무나도 긴 시간이다.

 

사람들의 첫인상은 단 몇 초 안에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기초해서 교회에 관한 자신들의 태도나 행동을 결정짓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첫인상을 어떻게 주느냐는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른다.

 

미국교회성장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찰스 안 박사는 “교회에 처음 나온 새 신자들은 예배가 끝난 뒤 10분 동안 교회가 친절한지, 아닌지를 결정한다”며 “10분 동안 기존의 신자들이 집중적으로 새 신자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새신자는 그 교회의 무엇보다 교회의 친절함에 근거해서 다시 그 교회에 올지를 결정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새신자 정착에 교회 교인들의 친절은 매우 중요하다. 그는 후속조치에 대해 “새 신자들이 다음주에도 교회에 나오도록 하려면 첫 예배가 끝난 뒤 48시간 이내에 연락해야 한다”며 “목회자나 교역자보다는 평신도가 연락을 해야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안 박사는 사람들이 처음 교회에 나오는 이유에 대해 가족과 친척의 권유가 82.5%로 가장 많고, 교회학교 4%, 목사와 교역자의 권유 3.5%, 집단 전도 3.5% 순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 장영순은 금융기관과 항공사 출신으로 현재 교회 친절 및 매너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팀워크 리더십, 여성 리더십 등을 교육하는 월드 석세스 대표로서 기업, 대학, 공공기관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저술과 강의를 통해서 한국 교회 성장에 꼭 필요한 등불이 되려는 비전을 갖고 교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교회와 크리스천이 하나님이 그렇게도 간절히 원하시는 친절의 열매를 맺기 위한 책이다. 친절한 마음이 씨앗이라고 한다면, 친절의 열매는 눈으로 보이고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친절한 행위라 할 수 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교회는 친절해야 한다. 교회가 친절하다는 것은 목회자를 비롯하여 장로, 권사, 집사 등 모든 교인이 친절하다는 뜻이다. 서로 친절하게 대할 때 좋은 관계가 형성된다. 좋은 관계 속에서 새신자와 불신자는 행복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교회에 와서 행복함을 느껴야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릴 때 믿음은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믿음의 성장은 새신자와 불신자가 교회의 정착을 뜻하고, 교회에 정착하는 새신자가 늘어날 때, 그 교회는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1부 친절한 교회로 가고 싶어요, 2부 친절한 교회에서 행복하고 싶어요, 3부 친절한 교회에서 성장하고 싶어요, 4부 친절한 교회에서 섬기고 싶어요, 등으로 누구든지 읽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새신자와 불신자들이 좋아하는 친절한 교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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